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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기후 위기 대응 '산림정책' 재정비... 4대 목표 8대 전략 제시

제6차 지역산림계획 변경 수립... 탄소중립, 재난안전, 산림복지 강화

양승선 기자 2026-08-03 07:16:51




대전시, 기후 위기 대응 산림정책 새롭게 마련 (대전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대전시는 기후 위기와 산림 재난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산림정책 청사진을 마련했다.

시는 ‘산림기본법’에 따라 제6차 지역산림계획을 변경해 수립하고 앞으로 추진할 산림정책의 방향과 실행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번 변경계획은 최근 대형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이 일상화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확정됨에 따라 기존 계획을 보완한 것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림 관리 체계 전환 등 변화하는 정책 환경도 반영했다.

계획의 비전은 ‘숲으로 그린 탄소중립, 시민과 함께 누리는 생태안전도시 대전’ 이다.

이를 위해 △탄소흡수 산림도시 △산림재난 ZERO 안전도시 △시민행복 산림복지 생활화 △산림산업 거버넌스 혁신 등 4대 목표를 세우고 8개 추진 전략과 27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대전의 강점을 살린 녹색문화도시, 산림과학도시, 산림행복도시 조성 과제를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녹색문화도시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중점을 둔다.

시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흡수 활동을 확대하고 기업은 사회공헌과 연계한 도시숲 조성에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녹색 문화를 도시 전반으로 확산한다.

산림과학도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 안전을 강화한다.

산림 순찰이 가능한 드론과 열 감지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감시카메라를 도입해 산불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도시숲은 기후 위기에 강한 관리 부담이 적은 생태숲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폭염과 미세먼지를 줄이고 탄소흡수 기능을 높일 예정이다.

산림행복도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숲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 기반을 확대한다.

산림휴양과 치유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대전둘레산길 연결과 테마형 숲길 조성을 통해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중장기 전략은 산림관리에 그치지 않고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시민 안전 확보, 산림 복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는 종합적인 계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분야별·연도별 실행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해 정책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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