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군산의 전설' 클래식으로 재탄생… 시립교향악단 84회 기획연주회 개최

지역 설화와 사계절 담은 이원정 작곡가 교향시,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협연

백소현 기자

2026-08-03 08:54:17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충청뉴스큐]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9월 17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에서 제84회 기획연주회 ‘군산의 전설’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이명근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군산이 품고 있는 오랜 설화와 역사, 그리고 땅과 바다가 빚어낸 아름다운 사계절을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풀어낸다.

특히 지역의 문화자원을 클래식 음악 콘텐츠로 재해석해 지속 가능한 문화자산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연 전반부에서는 작곡가 이원정의 교향시 ‘군산의 전설 사계’ 가 연주된다.

이원정 작곡가는 Schiedmayer Sohne 주최 국제작곡콩쿠르에서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 총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군산의 전설 사계’는 군산의 대표적인 명소와 계절의 변화를 음악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1악장 ‘은파의 봄’△2악장 ‘진포의 여름’△3악장 ‘오성산의 가을’△4악장 ‘고군산군도의 겨울’로 구성된다.

군산의 역사와 자연이 지닌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음향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김연아는 주하이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를 비롯해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체코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과 KBS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등 방송을 통해서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김연아는 이날 안토니오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 전곡 을 연주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낸 비발디의 음악과 김연아의 섬세한 바이올린 연주, 그리고 군산시립교향악단의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어우러져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예술의전당 박현자 과장은 “이번 공연은 군산이 가진 역사적 설화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음악으로 기록하고 문화자산으로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무대”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와의 협연을 통해 군산 시민은 물론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울림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5000원 이다.

티켓은 8월 6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예매 관련 문의는 군산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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