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느린학습자 '일자리 연계' 첫 발... 교육 넘어 자립 지원 시동

최혜경 의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정책 간담회 개최…맞춤형 직무 발굴·장기 고용 모델 논의

양승선 기자

2026-08-03 11:49:07




최혜경 의원 느린학습자 지원 교육에서 끝나선 안 돼...일자리 자립까지 연결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혜경 의원은 지난 7월 28일 ‘느린학습자의 일자리 연계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느린학습자 관련 단체 및 당사자 부모 등이 참석해 기존 사업의 운영 현황과 한계를 공유하고 느린학습자의 특성에 적합한 직무 발굴과 단계별 일경험, 기업 인센티브, 취업 후 사후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혜경 의원은 “느린학습자를 위한 지원이 교육과 단기 일경험에서 끝나면서 참여자들이 사업 종료 후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교육의 최종 목적은 수료 자체가 아니라 실제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으로 연결되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느린학습자는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음에도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직무와 충분한 적응 기간, 고용 현장에서의 지원체계가 부족해 취업과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인별 특성과 역량을 파악해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일경험부터 취업과 장기근속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당사자 부모들은 3개월·6개월·1년 단계별 장기 일경험, 직장 적응을 지원하는 잡코치 배치, 참여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과 고용 인센티브를 결합한 고용 지원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혜경 의원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보유한 취업 지원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느린학습자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에서 끝나지 않는 실제 취업과 지속 가능한 고용으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