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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복류수 실증실험 첫 검증위 개최… 수질·수량 확보 안정성 점검

문산정수장서 전문가 10인 참여, 낙동강 수질 대비 80% 이상 개선 효과 확인

김민주 기자 2026-08-04 14:56:42




대구광역시 시청



[충청뉴스큐] 기후부는 8월 5일 문산정수장에서 복류수 실증실험 시설의 수질개선 및 수량확보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제1차 검증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위원회는 대구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대안으로 마련된 복류수 등 취수 기법 전환과 관련해, 복류수 기법의 수질·수량 확보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운영 중인 실증실험 시설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부는 그동안의 시설 운영자료를 토대로 향후 취수 가능량과 시설 규모의 적정성, 수질 개선 효과, 장기적 운영 안정성 등에 대해 객관적인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에는 물분야전문가와 기후부·대구시가 참여하는 공동 검증위원 10인, 한국물환경학회장, 대한환경공학회장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먼저 문산정수장 내 복류수 실증실험시설 현장을 점검한 뒤, 문산정수사업소로 이동해 시설 운영계획 및 결과 발표를 듣고 자문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6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된 실증실험 운영 결과, △낙동강 하천수 대비 총유기탄소는 33~42% 개선, △총인은 66~69% 개선, △조류독소는 82~86% 개선, △탁도는 89~95% 개선 등 여재층을 거친 원수 전반의 수질이 뚜렷하게 개선되어 한강 수준에 준하는 수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부는 실증실험 운영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검증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복류수 취수 기법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이고 향후 물 공급 방식 전환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맞춰 대구시는 대구정책연구원과 지역 물환경 분야 전문가 등으로 자체 검증단을 구성해 기후부의 타당성검토 용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워킹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은 “이번 검증이 복류수 취수 기법의 기술적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시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검증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부 및 전문가들과 함께 대구의 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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