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차암동 중학교 통학 문제 해결 '총대 멨다'

학부모·시청·교육청 한자리에 모여 통학버스 신설 등 대책 논의

이월용 기자

2026-08-04 16:22:58




천안시의회, 학부모·시청·교육청 참여 간담회 개최 (천안시 제공)



[충청뉴스큐] 천안시의회 황경수 의원과 이영재 의원은 지난 3일 천안시 대중교통과, 충청남도교육청, 그리고 차암동 지역 학부모 및 주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암동 중학교 통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차암동은 10여 년 넘게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으며 등하교 시간 시내버스 만차로 인해 아이들이 버스를 두세 대씩 놓치는 등 심각하게 통학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람중 앞 버스 정류장이 보도가 없는 곳에 위치해 있어 승하차 대기시 사고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며 개학 전 통학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의원들은 △배차 간격 단축 및 노선 조정 △불당·청당동 사례와 같은 차암동 통학순환버스 노선 신설 △차암중학교 신설 △실시 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천안시와 교육청에 강력히 건의했다.

앞서 차암동 지역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통해 목소리를 높여왔던 황경수 의원은 “교육청은 내년 본예산에 차암동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예산을 편성하고 천안시는 배차 간격 조정 및 버스 회차지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며 “불당동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96번과 같은 학생 노선을 신설했던 것처럼 차암동 지역에도 신규 노선 신설 방안을 확실히 매듭지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영재 의원은 “10년 동안 개선되지 않은 차암동 중학교 통학 현실은 아이들의 당연한 권리인 통학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버스 혼잡도 해소 및 통학 노선 신설 등의 대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천안시 대중교통과와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예산과 인력의 한계는 있으나, 불당·청당동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TF 를 구성하고 내년도 본예산 반영 및 노선 증차·순환버스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황경수·이영재·이교희·장혁·김재구 의원을 비롯해 천안시 대중교통과 과장 및 팀장, 충남교육청 민원비서관, 차암초 학교운영위원회,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단, 녹색어머니회 및 학부모회 등이 대거 참석해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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