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개학기 감염병 '집중 관리' 선언...2배 급증 수족구병 '초비상'

도청·감염병 전문가·학교 관계자 머리 맞대...예방·대응 체계 강화 방안 논의

양승선 기자

2026-08-04 15:46:03




경남교육청, 개학기 감염병 예방·대응 체계 강화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교육청은 4일 오후 경상남도교육청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도청 관계자, 감염병 전문의, 학교 관계자 등 12명이 참여하는 ‘학교 감염병 관계 기관 협의회’를 열고 여름방학 이후 개학 시기에 대비한 감염병 예방·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도내 학교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독감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수두, 수족구병 등의 발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족구병 발생 건수는 최근 한 달 사이 2배 이상 증가해 개학 이후 학생 간 전파 가능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6년 학교 감염병 발생 현황과 유행 동향 공유 △개학 시기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관리 대책 △관계 기관 협력 및 대응 체계 강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남교육청은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개학기 학교 감염병 예방·대응을 강화한다.

주요 대책은 △주간 감염병 발생 동향 안내 △감염병 관리 점검표를 활용한 학교 자체 점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생활화 △제때 필요한 예방접종 안내 △방역 물품 확보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 등이다.

아울러 학교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면 관계 기관과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제때 시행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김태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집단생활이 다시 시작되는 개학 시기에는 감염병이 확산할 우려가 큰 만큼, 미리 앞서 대처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감염병 걱정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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