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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기록적 폭염 속 고수온 비상… 16만 마리 긴급 방류 '총력'

국립수산과학원 경보 발령 후 어가 경영 안정 및 수산자원 보호 위한 선제적 대응 나선다

서용덕 기자 2026-08-05 07:57:53




보령시, 고수온 대응에 총력.. (보령시 제공)



[충청뉴스큐] 보령시는 연일 극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고수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두리 양식장을 중심으로 4일 현장 점검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3일 오후 4시를 기해 충남 서해 해역 일대에 고수온 경보를 발령했다.

고수온 경보는 28℃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면 발표한다.

보령시는 고수온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고수온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어류 긴급방류를 차질 없이 추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이 어가 경영에 심각한 위협이 됨에 따라, 양식 생물의 대량 폐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어업인의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가두리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 대응 예산 추가 편성 했으며 고수온 피해 발생 전 액화산소를 사전에 공급하고 필수 기자재 등을 적기에 지원하며 양식 생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폐사율을 낮추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 전 바다로 방류하는 ‘긴급방류’조치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관내 어가와의 협의를 거쳐 고수온 취약 어종인 조피볼락 약 16만 마리를 대상으로 연안 해역에 긴급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가의 직접적인 재산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연안 수산자원 조성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시는 SNS,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양식 어가와의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관내 주요 양식장과 수시로 연락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고수온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식어가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과 수산자원을 지키기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어업인들께서도 표준사육관리 요령을 엄격히 준수해 피해 예방에 함께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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