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계곡, 폭염 탈출 명소로 '인기'…소백산·월악산 맑은 물 '인산인해'

기록적인 폭염 속 단양의 청정 계곡들이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도심 열기 식혀

서서희 기자

2026-08-06 06:26:03




보도 1 남천계곡 물놀이축제 (단양군 제공)



[충청뉴스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맑고 차가운 물과 울창한 숲을 품은 단양의 청정 계곡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쉼터가 되고 있다.

소백산과 월악산, 금수산에서 흘러내린 차가운 계곡물과 빽빽한 숲 그늘을 찾아 도심의 열기를 피해온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의 계곡은 물놀이뿐 아니라 캠핑과 산책, 드라이브, 주변 관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 모두에게 여름철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천동계곡은 소백산에서 흘러내린 맑고 차가운 물줄기가 특징이다.

계곡을 따라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어 물가에 발만 담가도 한여름 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하다.

인근 천동물놀이장에는 어린이용 풀장과 유수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천동계곡과 이웃한 다리안계곡은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깊은 숲이 어우러진 곳이다.

약 13억 년의 지질 역사를 간직한 ‘다리안 연성전단대’를 비롯해 야영장과 산책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여유로운 계곡 휴가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단양팔경의 절경을 품은 선암계곡도 빼놓을 수 없다.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을 따라 이어지는 맑은 물줄기와 기암괴석은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주변에는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오토캠핑장, 도락산 등이 자리해 물놀이와 캠핑, 트레킹을 함께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단양팔경 가운데 하나인 사인암을 품은 사인암계곡은 수직으로 솟은 기암절벽과 남조천의 맑은 물이 어우러진 단양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다.

웅장한 사인암을 바라보며 즐기는 물놀이는 다른 계곡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주변에는 산책로와 음식점,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당일치기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

영춘면 남천계곡은 맑고 차가운 물과 울창한 천연림을 간직한 곳으로 매년 여름 물놀이 축제가 열릴 만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피서지다.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괴석이 인상적인 사동계곡과 소백산 자락 깊은 곳에 숨겨진 새밭계곡도 단양의 숨은 여름 명소로 꼽힌다.

특히 새밭계곡은 산천어가 서식할 만큼 깨끗한 수질과 울창한 숲, 청아한 물소리를 자랑해 번잡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연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을 피해 맑은 물과 시원한 숲을 갖춘 단양의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양의 청정 자연 속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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