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부산시는 내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벡스코와 동명대학교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로봇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2026 제16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며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한다.
국립부경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R-WeSET 사업단, 동명대학교 해양로봇교육기술연구소, 피지컬AI연구회, 초등SW교육공학연구회 등 지역 대학과 교육기관, 로봇 전문 기관이 함께 참여해 대회의 전문성을 더한다.
올해 대회는 초등부 5개, 중·고등부 4개, 대학부 1개 등 총 10개 경연 종목으로 구성되며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260팀 503명이 참가해 로봇 제작과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룬다.
초등부는 로봇컬링, 로봇공성전, 로봇방탈출, 초등해커톤,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 리빙로봇 챌린지, 중·고등부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산업현장 로봇 메이커톤, 부산항 스마트 물류로봇 챌린지, 인공지능 로봇창작,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학부는 해양로봇챌린지가 열리며 각 종목 우수자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과 부산광역시교육감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로봇 아카데미와 연계한 종목을 초등부까지 확대하고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신규 종목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등부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 리빙로봇 챌린지’는 스마트시티를 배경으로 센서와 로봇을 활용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종목으로 참가 학생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익힌 로봇 제작과 프로그래밍 기초를 본대회 미션 수행에 적용하게 된다.
중·고등부 ‘부산항 스마트 물류로봇 챌린지’는 부산항 물류 환경을 주제로 자율주행 로봇과 인공지능 비전 기술을 활용해 물류 임무를 수행하는 종목으로 부산의 대표 산업인 항만물류와 로봇 기술의 융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두 종목은 인공지능이 로봇과 같은 물리적 장치에 적용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피지컬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회 기간에는 로봇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강연과 로봇 전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부산대학교 이승준 교수가 이끄는 자율로봇 및 인공지능 연구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로봇대회인 로보컵 우승 로봇인 ‘아누비스Ⅱ’를 전시하고 ‘로보컵 우승 스토리’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승준 교수는 대회 도전 과정과 자율 로봇 연구 경험을 참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고 연구실은 우승 로봇 전시를 통해 세계 수준의 자율 로봇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을 보유한 스튜디오랩은 로봇팔에 장착된 카메라로 참가자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하는 인공지능 포토로봇 체험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물류로봇 체험, 해양로봇 체험, 인공지능 반려로봇 체험, 부산 해양 퀴즈 대결, 인공지능 부산 기후정보센터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내일 오전 10시 30분 벡스코 제2 전시장에서 열린다.
시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지역 대학 및 로봇산업 관련 협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회 종목별 안내와 규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로봇경진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의 과학적 소양과 창의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현장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며 “특히 학부모와 함께 참가하는 체험 종목은 가족 모두가 로봇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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