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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백승기 도의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안성 희생 강요 안 돼” 농업용수·방류수·송전선로 등 피해 대책 마련 및 상생 협약 이행...

양승선 기자 2026-09-01 15:32:06




경기도의회 백승기 도의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안성 희생 강요 안 돼” 농업용수·방류수·송전선로 등 피해 대책 마련 및 상생 협약 이행 촉구 (경기도의회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백승기 위원장이 1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안성 지역의 환경·사회적 부담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피해 대책 마련과 상생 협약의 조속한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로 추진되고 있으나, 하루 36만 톤 규모의 방류수 유입을 비롯해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송전선로 설치 등이 추진되면서 인접한 안성 지역의 농업용수 오염과 환경·안전 우려가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안성 지역 피해 대책과 주민 보상 방안은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은 실정이다.

백승기 위원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와 수도권의 산업 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사업임을 인정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사회적 부담을 안성시민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반도체 공장 오·폐수 방류수를 안성의 젖줄인 한천과 고삼저수지로 직방류하는 것은 안성 농업용수의 안전을 정면으로 위협하는 일인 만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승기 위원장은 “인근 용인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경우 농업용수 보호를 위해 인근 저수지를 우회하는 바이패스 방식을 결정했다”며 “SK하이닉스 역시 안성 농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한천 및 고삼저수지 직방류를 철회하고 바이패스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끝으로 백 위원장은 “안성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이미 체결된 상생 협약을 경기도가 책임 있게 이행하고 안성이 감수해 온 희생에 합당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정당한 요구”며 “경기도는 상생 협약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농업용수 확보·수질 개선·도로 및 하천 정비·주민 편익 시설 건립 등 안성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 사업을 조속히 구체화해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백승기 위원장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안성 지역의 농업·환경·생활 인프라 현안을 지속적으로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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