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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 낙석 사고 후폭풍… 도로 안전대책 본격화

용두낙조 지하차도 일대 피암터널 설치, 신천좌안 하단도로 구조 개선 추진

김민주 기자 2026-09-08 15:46:39




대구광역시 시청



[충청뉴스큐] 대구광역시는 지난 5월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 인근에서 발생한 낙석 인명사고를 계기로 사고 현장의 인접 도로를 포함한 일대 도로에 대해 응급조치부터 항구 복구까지 단계별 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단순한 통행 재개에 그치지 않고 현장별 위험 요인과 지형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시민 안전을 근본적으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사고가 발생한 용두낙조 지하차도 인근 도로는 피암터널을 설치해 낙석으로부터 차량과 보행자를 직접 보호하는 방식으로 통행 재개를 추진하고 인접한 신천좌안 하단도로는 위험수목·뜬돌 제거 등 응급 정비를 우선 실시한 뒤 도로 이설과 낙석방지책 설치 등 구조적인 개선을 거쳐 통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8일 남구 용두낙조 지하차도 인근에서는 낙석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남구청은 해당 도로를 즉시 통제하고 대구시는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위험수목과 뜬돌 제거, 낙석방지망·방수포·톤마대 설치 등 응급조치를 지난 7월에 완료했으며 우기 철 추가 낙석과 붕괴에 대비한 예찰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는 추가적인 낙석과 붕괴 위험을 낮추기 위한 응급조치 성격의 대책으로 근본적인 안전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해당 구간은 급경사지와 도로가 매우 인접해 있고 도로 폭이 좁아 일반적인 낙석방지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운 지형적 여건을 갖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급경사지·토질·구조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낙석이 도로로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면서 차량과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피암터널 설치가 현장 여건에 가장 적합한 대책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8월 중 설계를 마무리했으며 9월 공사에 착수해 11월 통행 재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한다.

이와 함께 사고 현장에 대해서는 붕괴위험지역 지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재해예방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2029년까지 항구적인 사면 안정성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사고 현장뿐 아니라 인접 도로에 대한 안전성도 함께 점검해 왔다.

특히 남구 낙석사고 인근 두산교~상동교 방향 신천좌안 하단도로는 도로와 절개지가 인접해 낙석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현재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있다.

대구시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현장 여건과 위험요인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단기적으로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장기적으로는 도로 구조 자체를 개선하는 단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위험수목과 뜬돌 제거 등 응급조치를 추진한다.

지난 8월까지 정비계획을 마련했으며 올해 11월까지 위험수목 제거와 뜬돌 정비 등을 완료해 추가 낙석 위험을 우선 낮출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항구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구조개선에 나선다.

도로를 절개지에서 이격해 이설하고 낙석방지책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해 도로로 직접 유입되는 낙석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후 설계와 본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2027년 8월까지 구조개선을 완료하고 공사 후 충분한 안전성 검증을 거쳐 통행을 재개할 방침 이다.

이번 조치는 낙석사고 발생 이후 단일 사고지점 복구에 그치지 않고 주변 영향권 도로까지 포함해 위험도를 종합 점검하고 도로별 특성에 맞는 대책을 병행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고가 발생한 용두낙조 지하차도 인근은 피암터널 설치를 통한 직접 방호 방식으로 신천좌안 하단도로는 응급정비 후 도로 이설과 낙석방지책 설치를 통한 구조개선 방식으로 접근해, 각 현장 여건에 맞는 최적의 대책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남구 낙석사고로 시민 여러분께서 큰 충격과 불편을 겪으신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 담보된 통행 재개”며 “응급조치에 머무르지 않고 사고 현장과 인접 도로에 대한 항구적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행이 장기간 제한되는 구간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사와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고 유사한 급경사지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점검과 보강을 통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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