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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I 기반 재난안내시스템으로 행안부 장관상 '쾌거'

디지털 트윈·AI 접목, 복잡시설 최적 탈출 경로 안내 '모범 모델' 제시

양경희 기자 2026-09-11 15:11:22




인천시,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인천광역시 제공)



[충청뉴스큐] 인천시가 인공지능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재난 대응 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인천광역시는 1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한 ‘제43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정보화 담당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주관 기관인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총 24건의 우수 사례가 출품됐다.

치열한 사전 심사를 뚫고 본선에 진출한 8개 시·도가 최종 경합을 벌인 가운데, 인천시는 ‘인공지능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인천시가 재난 대응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시민 안전을 높이고 행정 혁신을 추진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인공지능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은 지하철 역사 등 구조가 복잡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분석해 최적의 탈출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경로를 도출하는 AI 알고리즘 적용, 로라 무선통신을 활용한 화재 위치 및 피난 경로 정보 전송, 다양한 형태의 피난안내기를 통한 경로 표출, 재난안전상황실과 역무실 간 3D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등이 포함됐다.

특히 대형 쇼핑몰이나 지하상가 등 재난 취약 공간에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높은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화재 탐지 구역과 방향 안내 체계가 정교하게 연계될수록 정책적 활용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인천시 사례는 지역의 특성과 첨단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한 대표적인 인공지능 행정 모델”이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디지털 전환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이번 수상은 인천시가 재난·안전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기울여 온 행정 혁신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교통, 복지, 환경 등 시정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접목해 도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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