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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행안부, AI로 산불 예측·치매 경로 추적…안전망 강화 시동

산불 확산 경로 분석부터 반복 민원 예측까지…국민 생활 속 위험·불편 선제 대응

양승선 기자 2026-09-15 13:08:18




산불 대피길 찾고 반복 민원 예측... AI로 '한발 앞선 행정' 추진 hwp (행정안전부 제공)



[충청뉴스큐] 행정안전부는 산불 대피경로 안내부터 생활 불편 예방까지, 국민 생활 속 위험과 불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밝혔다.

이번에 소개하는 과제는‘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30대 혁신과제와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업 중 안전·생활불편 분야의 4개 과제로 △산불 확산 예측 △지능형 CCTV 관제 △치매 고령자 이동 경로 예측 △반복 민원 예방 등 4개다.

이들 과제는 인공지능의 예측과 분석을 현장의 조치로 연결해 위험과 불편에 한발 먼저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대응과 사전점검을 지원함으로써, 재난과 안전사고 피해를 줄이고 반복되는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산림청은 산불이 어디로 얼마나 빠르게 번지고 연기가 어느 방향으로 퍼질지를 예측하는 ‘AI 기반 산불·연무 확산 감시·예측’ 체계를 개발한다.

과거 산불 피해지역의 확산 자료에 기상·지형·연료 정보를 결합해 산불의 확산 방향과 속도를 분석한다.

연기 확산 경로까지 반영해 주민 대피경로와 진화 인력·장비의 투입 경로를 제시하고 현장의 대피·진화 판단을 지원할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 기술로 침수 탐지 등 재난 위험을 더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지능형 CCTV 관제 기반 지원을 강화한다.

전국 217개 통합관제센터가 운영 중인 CCTV를 활용해 위험 상황·침수 탐지 모델을 개발하고 민간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재난 관련 학습 데이터를 구축해 지방정부와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예정이다.

경상남도 밀양시는 치매 고령자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AI 기반 이동 경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연말에 시범 서비스를 추진할예정이다.

지능형 CCTV와 사물인터넷 센서로 이상 징후를 실시간 탐지하고 예상 이동 경로를 분석하는 기능을 구현한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통합관제센터·경찰·소방이 신속히 공유하도록 해 관계 기관의 공동 대응을 지원할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는 민원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시기를 미리 파악해 생활 불편 개선에 활용하는 ‘문제해결형 도시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연말에 시범적으로 운영할예정이다.

민원 접수·처리 이력에 지역·시설·계절 요인을 결합해 민원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고 현장점검 대상과 필요한 조치를 담당 부서에 추천할계획이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반복되는 불편을 사전에 점검·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위험 신호를 더 일찍 발견해 대응 시간을 확보하고 같은 불편이 반복되기 전에 개선하는 것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행정”이라며 “산불 대응부터 생활안전, 민원 예방까지 현장에 필요한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을 지원해 국민의 안전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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