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16. 수요일 · 충청권 종합뉴스
호남

전북, 9년간 19억 투입 '체육 꿈나무' 육성… 미래 인재 사다리 구축 '본격화'

지역 유소년 선수 발굴·체계적 지원 강화, '전북형 체육인재 성장사다리' 구축 나서

백소현 기자 2026-09-16 09:46:28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충청뉴스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꿈나무선수 발굴·육성사업’ 이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꿈나무선수 발굴·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유소년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 경험을 제공해 전북 전문체육을 이끌 미래선수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코로나19와 학령인구 감소 등 어려운 체육환경 속에서도 중단 없이 사업을 이어오며 유소년 선수 발굴과 종목별 선수층 확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간 총 16억 7257만원을 투입했으며 2026년에도 사업을 이어가면서 명실상부한 전북체육진흥기금의 대표적인 미래인재 육성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전북자치도는 이제 지난 9년간의 사업성과를 토대로 단순히 선수를 발굴하고 훈련을 지원하는 수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발굴 육성 상급학교 진학 경기력 향상 대학·실업팀 진출’로 이어지는 전북형 체육인재 성장사다리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체육의 미래, 우수선수를 어릴 때부터 찾아 키운다”전문체육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소년 단계에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운동을 중단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선수 감소, 학교운동부 운영의 어려움 등으로 지역 전문체육의 기반이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특히 일부 비인기·취약종목의 경우 신규 선수 확보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재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선수가 있더라도 종목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거나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을 경우 우수한 체육인재로 성장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아래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체육의 미래는 유소년 선수에게 달려 있다’는 인식 아래 전북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꿈나무선수 발굴·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도내 종목단체가 중심이 되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소년 선수를 직접 발굴하고 종목별 특성에 맞는 전문훈련과 체력관리, 경기출전 등 선수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왔다.

특히 학교운동부만으로는 신규선수 발굴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종목단체의 전문성과 선수 발굴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학교와 지역 체육현장을 연결하는 보완적인 선수육성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통해 단기간의 경기성적보다는 전북체육의 중·장기적인 선수자원을 확보하고 종목별 선수층을 두텁게 만드는 것을 사업의 중요한 정책목표로 삼아왔다.

특히 유소년 선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선수 발굴은 단순히 한 명의 선수를 육성하는 차원을 넘어 학교운동부와 종목단체, 나아가 전북 전문체육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9년간 꾸준히 총 19억 2천여만원 투자, 전북체육의 미래 자산으로”꿈나무선수 발굴·육성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지난 9년 동안 유소년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유지해 왔다는 점이다.

체육인재 육성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기 어렵다.

초등학교 단계에서 발굴한 선수가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과 실업팀의 전문선수로 성장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북자치도가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사업을 지속해 온 것은 단년도 경기성적에 따라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의 체육인재를 육성해 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첫째, 유소년 우수선수의 조기 발굴 기반을 마련했다.

종목단체가 중심이 되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소년 선수를 발굴함으로써 기존 학교운동부 중심의 선수 발굴체계를 보완해 왔다.

특히 선수층이 부족한 종목이나 신규선수 확보가 어려운 종목에 새로운 선수들이 유입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종목별 선수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이는 선수 한 명의 발굴이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전북지역에서 해당 종목이 지속적으로 유지·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2018년 이후 육상과 수영 등 기초종목을 비롯해 배드민턴, 테니스, 펜싱, 검도, 사격, 역도, 자전거, 수상스키, 스쿼시 등 다양한 종목이 참여한 바 있다.

둘째, 발굴된 선수가 전문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사업에 참여한 선수들은 종목별 전문지도자의 지도를 받으며 기초체력과 전문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훈련과 대회출전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성장기 선수에게 필요한 반복적인 훈련과 실전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확인하고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꿈나무사업이 단순 체육활동 지원을 넘어 ‘전문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첫 번째 디딤돌’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과관리자료가 구체화된 2024년부터 살펴보면 15개 종목에 239명의 유소년이 참여해 104명이 선수로 등록했으며 2025년에는 15개 종목에 224명이 참여해 86명이 선수로 등록해 평균 40% 정도의 선수 등록률을 기록했다.

셋째, 종목단체의 선수 발굴·육성 기능이 강화됐다.

이 사업의 또 다른 중요한 성과는 종목단체가 단순히 대회를 개최하거나 기존 선수를 관리하는 역할을 넘어 직접 유망선수를 찾아내고 육성하는 주체로 참여하게 됐다는 점이다.

종목단체는 지역의 학교와 지도자, 체육시설 등을 연계해 선수를 발굴하고 종목별 특성에 적합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체적인 선수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를 통해 전북자치도 도체육회 종목단체 학교·지역체육현장으로 이어지는 선수 발굴·육성 협력체계가 점차 구축되고 있다.

넷째, 취약종목의 선수층 확보와 종목 간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학령인구 감소 문제는 선수층이 얇은 종목에는 더욱 큰 위기로 작용하고 있다.

선수가 부족하면 학교운동부가 축소되고 학교운동부 감소는 다시 해당 종목의 선수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꿈나무선수 발굴·육성사업은 이러한 취약종목에 신규선수가 유입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함으로써 종목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2024년만 보더라도 역도 5명, 사격 10명, 스쿼시 10명, 수상스키 12명, 조정 12명, 검도 14명 등 다양한 종목에서 유소년 선수가 참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섯째, 전북체육의 미래선수 확보를 위한 장기투자 모델을 정착시켰다.

꿈나무선수 육성은 당장의 메달이나 순위만으로 성과를 평가하기 어렵다.

오늘 발굴된 초등학생 선수가 중·고등학교를 거쳐 전국체전 선수나 대학·실업팀 선수로 성장하기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전북체육진흥기금을 통해 9년간 안정적으로 추진된 사업 자체가 전북체육의 미래를 위한 장기투자라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사업 초기 발굴된 선수들이 이미 중·고등학교 및 대학 단계에 진입할 시점에 이르면서 이제는 지난 9년간의 지원이 실제 선수 성장으로 어떻게 연결됐는지를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북자치도는 이에 따라 사업 참여선수의 상급학교 진학, 학교운동부 활동, 전국대회 입상, 대학 및 실업팀 진출 등 ‘발굴 이후의 성장경로’를 추적·관리하는 사후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발굴에서 끝나지 않고 전북 대표선수까지 ‘전북형 체육인재 성장사다리’ 구축”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9년간의 사업을 통해 구축한 선수 발굴·육성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꿈나무선수 발굴·육성사업을 보다 체계적인 ‘전북형 체육인재 성장사다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핵심은 선수를 발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발굴 육성 진학 경기력 향상 대학·실업팀 진출’로 이어지는 선수의 전 생애 성장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것이다.

첫째, 선수의 성장경로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앞으로는 사업에 참여한 선수에 대해 단순한 참여인원이나 훈련실적만 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급학교 진학 여부, 학교운동부 및 전문스포츠클럽 활동 여부, 전국 규모 대회 출전·입상실적, 대학·실업팀 진출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몇 명을 지원했는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원한 선수가 어떻게 성장했는가’를 중심으로 사업성과를 평가할 방침이다.

둘째, 성과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종목별 선수 발굴실적과 선수 유지율, 상급학교 진학률, 대회성과, 전문선수 전환실적 등을 주요 성과지표로 설정하고 사업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종목에는 지속적인 육성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성과가 미흡한 종목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해 사업방식 개선을 유도하는 등 지원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셋째, 종목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모든 종목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종목별 선수층과 학교운동부 운영현황, 지역의 훈련환경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원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선수층이 부족한 취약종목에는 신규선수 발굴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경기력 향상 가능성이 높은 전략종목은 우수선수의 집중육성을 지원하는 등 종목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방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학교·체육회·종목단체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한다.

꿈나무선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발굴 이후 진학과 훈련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학교운동부, 도 및 시군체육회, 종목단체, 전문스포츠클럽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선수가 운동을 중단하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연계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전북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궁극적인 목표는 꿈나무사업에서 발굴된 선수가 전북 대표선수와 국가대표로 성장하고 향후에는 다시 지역체육 현장에서 후배들을 지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유소년기에 전북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선수가 전국체전과 국내외 무대에서 전북을 대표하고 대학과 실업팀을 거쳐 지도자로 지역에 돌아온다면 이는 꿈나무선수 발굴·육성사업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성과가 될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전북체육진흥기금을 미래 체육인재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재원’ 으로 활용하고 선수 개개인의 성장 가능성이 전북체육 전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박동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체육 꿈나무 한 명을 발굴해 우수선수로 성장시키는 데에는 오랜 시간과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난 9년간 꿈나무선수 발굴·육성사업을 통해 마련한 기반을 토대로 앞으로는 선수의 진학과 경기실적, 전문선수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북에서 발굴된 체육 꿈나무가 전북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ccnewsq©all rights reserved.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회사명 : 충청뉴스Q | 주소 : 34320 대전본부 대전시 대덕구 석봉로58번안길 82 (한밭아파트) 한밭아파트상가2층201호 | 본사 : 아산시 신창면 서부북로 786번길 9-18 | 내포본부 : 예산군 예산읍 역전로 140번길9
    | 서울-경기본부 : 서울 중구 퇴계로45길 22-6, 일호빌딩 205호 | 사업자번호 : 747-51-00095 | 제호 : 충청뉴스Q | 등록번호 : 충남, 아00239 | 발행일자: 2014년 8월 28일
    발행인 : 양승선 | 편집인 : 양승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승선/이월용
  • 충청뉴스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
다음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