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광주·하남 3개 시, 남한산성 축성 400주년 기념 활성화 '시동'
도의원·민간단체·세계유산센터, 400주년 학술대회 개최 및 연계 관광 루트 개발 협력

[충청뉴스큐] 남한산성 축성 400주년을 맞아 경기도의회와 민간단체, 관계 기관이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실질적인 지역 연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의회는 남한산성을 품고 있는 성남시, 광주시, 하남시 지역구 도의원들의 주최로 ‘남한산성 세계유산 가치 증진 및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남한산성 4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회의를 주재한 전석훈 의원을 비롯해 최만식, 오민용, 최보라, 임창휘 경기도의원이 참석해 3개 시를 아우르는 초당적·초지역적 협력을 다짐했다.
아울러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과 경기도 문화유산 과장 등 행정 책임자들은 물론, ‘남한산성을 사랑하는 모임’의 전보삼 명예회장, 김내동 회장, 김명섭 박사 등 민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굳건한 민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남한산성은 광주, 하남, 성남 3개 시에 걸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호국 문화유산이다.
특히 2026년은 남한산성이 축성된 지 400주년이 되는 뜻깊은 시기로 단순한 보존을 넘어 도민과 세계인이 함께 역사적 위상을 향유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전석훈 의원은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받은 뒤 “남한산성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유적이 아니라, 도민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역사·문화·관광 전 분야에 걸친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축성 400주년의 역사적·학술적 의의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오는 11월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도의회와 관계 기관은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최근 개관한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을 활용해 △도민 체감형 스토리텔링 문화콘텐츠 확충 △3개 시 연계 관광 루트 개발 △보존·관리 체계 고도화 등 후속 대책을 긴밀히 추진할 계획이다.
최만식 의원은 “남한산성은 성남, 광주, 하남을 하나로 잇는 세계문화유산이자 도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역사적 분기점을 맞아 남한산성의 진정성을 알리고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학술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민용 의원 역시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을 핵심 거점으로 역사와 문화,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발전 전략을 구축하고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간을 대표해 참석한 전보삼 남사모 명예회장은 “남한산성은 단순한 방어 시설을 넘어 선조들의 피땀과 애민 사상이 깃든 숭고한 역사적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4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남한산성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학술적으로 온전히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에게 그 긍지를 물려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김내동 남사모 회장은 “민간에서 오랫동안 남한산성을 가꾸고 사랑해 온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의회와 3개 시가 뜻을 모아주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민간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남한산성이 진정한 도민의 품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성남, 광주, 하남 3개 시와 도민사회의 긴밀한 공조가 본격화함에 따라, 남한산성 축성 400주년 기념사업과 지역 경제·관광을 연계한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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