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북도, 1천억 '상생 금융' 신호탄…기술기업 든든한 날개 단다
도·기보·신한은행 '첫 3각 공조'…담보 대신 기술력으로 첨단산업 육성

[충청뉴스큐] 바이오·반도체 등 도내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 자금조달 숨통 충북도가 기술보증기금, 신한은행과 손잡고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도는 18일 충북도청에서 기술보증기금, 신한은행과 함께 ‘S BASE 첨단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와 보증기관, 제1금융권이 우수기술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공동 금융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명인 ‘S BASE’란 Startup Bio medical, Advanced materials, Semiconductor, Equipment parts의 약자로 창업특별도 충북의 핵심산업인 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첨단소재, 반도체, 장비·부품 분야를 의미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권형택 기보 이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차태환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상찬 충북기업인협회장, 채석병 충북벤처기업협회장, 구자균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총무부회장 등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뜻깊은 첫 출발에 힘을 실었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기보에 5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보증서 발급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보는 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1천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해 기업활동에 소요되는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과 연계해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등 행정·정책적 뒷받침에 나선다.
출연금 납부시기, 우대 보증조건 등 세부적인 지원사항은 세 기관의 실무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추고도 자금의 문턱을 넘지 못해 좌절하는 기업이 없어야 한다”며 “이번 1천억원의 금융지원이 충북 미래 핵심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창업특별도 충북’의 튼튼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가치를 먼저 알아보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기보의 진정한 역할”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충북도 지역특화산업 지원을 강화해 ‘기회가 넘치는 창업특별도’ 실현과 기업의 성장 그리고 지역균형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품은 충북의 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을 수혈받아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번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하는 따뜻한 상생과 포용금융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담보력이나 신용등급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확실한 도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전방위적인 ‘3단계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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