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23. 수요일 · 충청권 종합뉴스
경기

안양시, 춤축제에 영화·놀이 더해 '체류형 복합문화' 성공 신호탄

16만 명 방문, '댄스 무비 데이' 등 신선한 기획으로 주목

양승갑 기자 2026-09-23 14:57:11




춤에 영화·놀이 더했다…더 풍성해진 ‘2026 안양춤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안양시 제공)



[충청뉴스큐] 안양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열린 ‘2026 안양춤축제’ 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 - 걷고 달리고 춤추자’를 표어로 안양시와 안양춤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사흘간 총 16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오래 머무는 ‘체류형 복합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무대 대기실 앞 댄스존의 ‘랜덤 플레이 댄스’ 와 ‘셔플 댄스 버스킹’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해 흥을 더했으며 중앙 분수대 놀이존에서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온종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신선한 기획도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삼덕공원의 ‘댄스 무비 데이’ 와 평촌중앙공원 무비존은 영화와 춤을 결합한 이색 볼거리에 편안한 휴식 공간을 함께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열기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경연과 공연으로 이어졌다.

평균 연령 50세 이상 아마추어 팀들이 참여해 훌라·셔플 등의 무대를 선보인 신설 경연 ‘안양 골든댄스 콘테스트’에서는 ‘아싸셔플’팀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청소년과 본선 진출 12개 팀이 참여한 스트리트 댄스 경연인 ‘안양 크라운 컴페티션’에서는 ‘와이’팀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우승을 차지했다.

평촌중앙공원 메인 무대에서는 18일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임창정·아르테미스·홀리뱅의 개막 공연이 펼쳐졌다.

20일에는 바다·트리플에스·자두·아이덴티티 등이 출연한 케이팝 콘서트가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춤’과 빛의 메시지를 담은 드론 라이트쇼가 안양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

삼덕공원에서 열려 전 세대의 흥을 돋운 ‘제41회 안양시민가요제’ 와 ‘언제나 청춘콘서트’를 비롯해, 시민 공연·벼룩시장·먹거리 한마당·친선 결연 도시 장터·사회적 기업 및 안양시 우수 기업 전시·체험 부스 등 각종 부대 행사들도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시는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안전 관리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 축제는 영화와 놀이를 더해 시민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체류형 축제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며 “세대와 장르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의 성과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안양춤축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안양시민축제’로 시작해 시 승격 50주년인 2023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한 ‘안양춤축제’는 올해 ‘제1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에 선정돼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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