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23. 수요일 · 충청권 종합뉴스
광역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2개 공공기관 통합 시동… 2027년 출범 목표

시민주권형 공공서비스 체계 구축… 기능·역할 조정으로 효율성 극대화

백소현 기자 2026-09-23 17:24:40




전남광주공공기관, 시민 중심 공공서비스 체계로 통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충청뉴스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3일 제2회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통합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시민이 정책과 사업의 기획·실행에 참여하는 시민주권형 공공서비스 제공체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유사·중복 기능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조정해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재 통합 방식이 확정된 기관은 전남 6개, 광주 6개, 12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통합안을 담은 조례안을 마련해 10월 께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례 의결 후 정관과 모든 규정 마련, 임원 구성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 통합기관 출범을 목표로 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시민을 중심에 두고 통합특별시 전체의 관점에서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주민이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면 공공기관이 함께 대화하고 뒷받침하는 현장 중심의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의에선 ‘시민주권 방식의 사업 추진·확산 방안’을 주제로 시민이 정책과 사업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기획과 실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공공서비스 모델 발굴·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추진한 시민주권형 기본돌봄 모델인 ‘산들봄 프로젝트’를 사례로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통합특별시 통합돌봄 모델인 ‘남빛 기본돌봄 모델’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곡성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산들봄 프로젝트는 주민과 마을, 공공기관이 함께 관계를 형성하고 돌봄을 확장하는 복합사회서비스 모델이다.

주민의 안부를 살피고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연결하는 ‘공공마실’을 통해 구매대행, 청소·방역, 소규모 주택수리, 여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지역 돌봄 관계망을 구축하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산들봄 프로젝트에서 확인된 시민주권형 운영 원리와 방식을 체계화해 섬과 원거리 지역이 많은 통합특별시 전역에 적용하는 공통 모델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토의에선 또 전남사회서비스원의 지역 기반 돌봄모델에 각 공공기관이 보유한 복지·의료·문화·일자리 등의 자원을 연계해 기관별로 분산된 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민형배 시장은 “공공서비스 대상과 수요를 명확히 파악하고 돌봄 현장의 요구에 신속하고 일관되게 대응하는 AI 기반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해 달라”며 “공공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과정에서 기관별 기능과 전문성을 충분히 살리면서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관 간 칸막이를 넘어 경험과 역량을 연결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사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통합특별시는 행정통합 이후 시민에게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장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 ccnewsq©all rights reserved.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회사명 : 충청뉴스Q | 주소 : 34320 대전본부 대전시 대덕구 석봉로58번안길 82 (한밭아파트) 한밭아파트상가2층201호 | 본사 : 아산시 신창면 서부북로 786번길 9-18 | 내포본부 : 예산군 예산읍 역전로 140번길9
    | 서울-경기본부 : 서울 중구 퇴계로45길 22-6, 일호빌딩 205호 | 사업자번호 : 747-51-00095 | 제호 : 충청뉴스Q | 등록번호 : 충남, 아00239 | 발행일자: 2014년 8월 28일
    발행인 : 양승선 | 편집인 : 양승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승선/이월용
  • 충청뉴스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
다음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