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28. 월요일 · 충청권 종합뉴스
강원도

강원교육청, '스마트폰 청정 학교' 21곳 확대 운영 시작

학생·학부모·교사 200여명 참여, 스마트폰 대신 활동·관계·배움 시간 회복 선언

조원순 기자 2026-09-28 11:13:58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1일 오후 2시 도교육청 6층 대강당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단체 등 교육공동체 200여명이 참여하는 ‘스마트폰 청정 학교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스마트폰 사용 원칙을 함께 정하고 줄어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독서·문화예술·놀이·체육과 또래 활동으로 채우는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스마트폰 청정 시범학교 15교와 협약 유치원 6개 원의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별 실천을 넘어 강원교육 공동의 실천 방향을 공유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청정 학교 홍보영상 상영, 사업 운영 방향 소개, 교육공동체 실천 선언,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실천 선언에는 학생 대표 2명과 교사 대표 1명, 학부모 대표 1명이 참여해 학생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고 학교와 가정이 이를 함께 돕는 공동의 약속을 발표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함께 바람개비를 돌리며 ‘스마트폰 청정 학교’의 출발을 알린다.

바람개비가 바람이 모여 움직이듯,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작은 실천이 모여 학교문화를 바꾼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8월 정책 발표 이후 시범학교 선정과 담당교원 연수를 거쳐, ‘스마트폰 청정 학교’ 가 교육청의 정책에서 학교 구성원이 직접 만드는 실천으로 전환되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도교육청은 당초 초·중·고 10교와 유치원 3개 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초·중·고 15교와 유치원 6개 원 등 총 21곳으로 확대했다.

각 학교와 유치원은 12월까지 학교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교육청은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변화와 우수사례를 분석해 향후 도내 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다.

강삼영 교육감은 “스마트폰 청정 학교의 핵심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밀려난 시간을 되찾아 주는 것”이라며 “책을 읽고 친구와 이야기하고 뛰어놀고 예술을 즐기는 시간이 다시 학교의 일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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