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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농기원, 골드키위 ‘해금’ 남반구 시장 진출 본격화
뉴질랜드·칠레·남아공서 묘목 생산·판매·상업 재배

[충청뉴스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이 육성한 골드키위 품종 ‘해금’ 이 뉴질랜드와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남반구에서 상업화에 본격 나선다.
전남광주농기원은 최근 뉴질랜드를 기반으로 20여 개국에 농산물을 수출하는 글로벌 농식품 기업 ‘Bostock NZ’ 와 해금 품종에 대한 국외 전용실시 계약을 했다.
계약에 따라 Bostock NZ는 뉴질랜드와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해금 묘목을 생산·판매하고 상업재배할 수 있다.
현지에서 생산한 과실도 세계 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해금은 전남광주농기원이 육성한 골드키위 품종이다.
2016년부터 뉴질랜드 현지에서 시험재배와 품종평가를 거쳤다.
올해 뉴질랜드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해 묘목 판매와 상업화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관련 품종보호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 35년이다.
전남광주농기원과 Bostock NZ는 칠레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2038년까지 해금 재배면적을 10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재배면적이 100㏊ 규모로 확대되고 상업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 생산량과 판매가격에 따라 연간 2억원 안팎의 품종 로열티 수입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국내 육성 키위 품종을 해외에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남반구 생산기지를 활용해 북반구 비수기에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남반구에서 생산한 해금을 국내산 출하 비수기에 공급하면 연중 시장 진입이 가능해져 품종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농기원은 앞으로 현지 적응성과 과실 품질, 저장·유통 특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재배기술과 수확 후 관리기술을 보완해 해금의 안정적 해외 보급과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장 직무대리는 “해금의 남반구 진출은 전남광주가 육성한 키위 품종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서 확인하고 국내 육성 품종의 글로벌 산업화를 확대하는 계기”며 “현지 재배와 품질관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해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골드키위 품종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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