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국회서 ‘지속가능관광도시 제도화’ 촉구
김보라 안성시장, 협의회 상임회장으로 국회서 정기총회 주재

[충청뉴스큐]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이 상임회장을 맡고 있는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가 9월 28일 국회도서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 제도화와 2027년 공동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총회에 이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법률 개정과 2027년 시범사업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지속가능관광은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식당·숙박업소·상점 등의 소비로 이어지고 주민이 관광사업에 참여하면서 지역의 문화와 자연자원을 함께 보전하는 관광을 의미한다.
협의회는 이러한 지속가능관광이 개별 지방정부의 노력과 예산만으로 추진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지정 및 행정·재정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상임회장인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정기총회를 주재했다.
협의회는 2027년 공동사업의 핵심 방향을 관광을 계기로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제2인구’확대에 두기로 했다.
관광객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다시 지역을 찾으며 지역 소비와 고향사랑기부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광·기부·지역화폐·생활인구 정책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총회 후에는 김재원 국회의원과 협의회 회원 지방정부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과 지정 지방정부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의 법적 근거를 ‘관광진흥법’에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2027년 예비 지정도시 5곳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전국 시범사업비 29억원을 정부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지역관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관광객의 소비와 경험이 지역경제에 머물고 주민이 관광의 주체로 참여하며 지역의 문화와 자연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 제도는 이러한 지역의 노력을 국가가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방정부의 다양한 실천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협의회 상임회장 도시로서 지역 관광의 성과가 주민 참여와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원 지방정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 및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국회·정부와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는 지속가능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2022년 3월 창립한 행정협의회다.
현재 28개 기초지방정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정책 연구와 공동사업, 실무자 역량 강화, 국내외 우수사례 공유, 제도 개선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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