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옥천군-충북도립대, 유학생 결핵관리 협업체계 첫 가동
도내 최초 결핵 대응 모의훈련 이어 다국어 예방교육·무료검진 추진

[충청뉴스큐] 옥천군보건소와 충북도립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결핵 예방과 대학 내 집단시설에서의 결핵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협업은 지난 8월 결핵 대응 핫라인 구축과 모의훈련을 시작으로 9월 감염병 예방교육, 10월 무료 결핵검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옥천군보건소는 9월 30일 충북도립대학교 미래관 101호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결핵 및 수인성·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북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력해 진행했으며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국어 동시번역 시스템을 활용했다.
교육에서는 결핵의 정의와 감염경로 주요 증상, 검진방법과 예방수칙을 비롯해 수인성·매개 감염병 예방과 집단생활에서 지켜야 할 개인위생 관리 방법 등을 안내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8월 대학 내 결핵 의심자나 확진자, 접촉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대학 간 결핵 대응 핫라인을 구축했다.
핫라인을 통해 대학에서 결핵 의심자나 확진자 발생 사실을 신속하게 통보하면 보건소가 검사 및 진료 연계, 역학조사, 접촉자 검진, 치료와 복약관리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관별 역할과 대응 절차도 마련했다.
또한, 같은 달에는 외국인 유학생 결핵 의심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결핵 대응 모의훈련을 도내 최초로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환자 발생 통보, 보건소 결핵검진 및 객담검사, 집단시설 결핵환자 발생 대책회의, 현장조사 및 역학조사, 자체평가와 피드백 순으로 진행됐다.
실제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기관·부서별 역할과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는 검진을 희망하는 충북도립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옥천군보건소 만성감염병실에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대학과 협력해 대상자에게 검진 일정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유학생 증가와 기숙사 등 집단생활 확대에 따라 결핵 예방뿐 아니라 실제 환자 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충북도립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유학생의 결핵 조기 발견과 전파 예방, 안전한 대학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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