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대구시, 민간건설공사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총력
9월 30일 구·군 건축허가 부서 참석 ‘하도급 TF팀 회의’ 개최

[충청뉴스큐] 대구광역시는 9월 30일 구·군 건축허가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정례 ‘하도급 TF팀 회의’를 열고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하도급 시책이 민간공사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구·군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간건설공사의 인허가는 구·군이 맡고 있어, 시의 하도급 시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구·군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구시는 매년 상·하반기 구·군 TF팀과 지역 건설협회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례 회의를 열어 시책 추진 상황을 점검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비상경제대책회의의 건설업 수주 확대 방안에 따라 10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공구 분할과 외지 시공사 MOU 체결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300억원 이상 공사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발주부서가 사전검토하고 1000억원 이상 공사는 대구시 공구분할 검토위원회 검토를 의무화해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문을 넓힌다.
50억원 이상 공사는 인허가·발주부서와 외지시공사 간 MOU 체결을 정례화하고 하도급 이행계획서에 따른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하도급 이행을 촘촘하게 관리하기 위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교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10억원 이상 공사는 매월 이행 상황을 점검해 실적이 저조한 현장은 직접 찾아 지도한다.
아울러 ‘건설사 3색 신호등제’를 통해 부진한 업체는 본사 임원 면담과 하반기 중점 실태점검을 통해 개선을 유도한다.
구·군의 지역하도급 관리 성과는 시, 구·군 협력증진사업을 통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도, 현장지도, 간담회 개최 실적 등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구·군 재정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2027년부터는 외지시공사 MOU 체결 실적을 지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구·군은 주택공사 등 민간공사의 발주 특성과 공사물량 감소 등 현장 여건을 공유했고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참여 유도 방안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대구시는 구·군의 의견을 적극 검토·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으로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황선필 대구시 도시건설국장은 “시책의 성패는 결국 현장에서 갈린다”며 “구·군과 한 몸처럼 움직여 지역 건설업체가 일감을 더 많이 확보하고 그 성과가 지역 일자리와 경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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