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군, 법무부에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음성출장소’ 설치 건의
외국인 1만 9천 명, 비율 17% 넘어선 음성…전담 출입국 출장소 필요

[충청뉴스큐] 음성군은 1일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를 방문한 법무부 한재용 국적·통합지원정책단장에게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음성출장소’설치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나날이 늘어나는 외국인 비자·체류 관련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군에 따르면, 음성군은 청주를 제외한 충청북도 내에서 가장 많은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외국인 인구는 2021년 1만 1145명에서 2026년 8월 말 1만 9853명으로 약 1.8배 늘었으며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은 17%를 넘어섰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속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 계절근로자, 대학 유학생 등 다양한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실물경제의 핵심 동력인 비전문취업 비자 소지자가 8315명으로 충북 내 1위다.
이는 청주시의 2.2배, 진천군의 2.1배에 달하는 수치로 음성군이 국내 산업 현장을 지탱하는 생산 인력의 최대 배후지임을 보여준다.
출입국 관련 행정 민원도 2023년 1만 5353건에서 2025년 2만 5080건으로 63% 증가했다.
그러나 관련 업무를 맡은 법무부 소속 인원은 4명에 불과해 인력 부족과 민원 적체가 우려된다.
국적·영주권, 계절근로자·유학생 비자 등 복합 업무는 처리가 어려워 민원인이 청주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민원 건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민원 1만 4940건이 처리돼 연말까지 약 3만 건에 이를 전망”이라며 “E-9 근로자가 집중된 음성군의 특수성을 고려해, 충북 북부권을 전담할 독자적인 출장소 신설과 상주 인력 증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외국인 이주민과 지역 기업의 행정 민원 불편 해소와 체계적인 체류 관리, 지역사회 융합을 위해 출장소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앙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지역사회와도 연대해 ‘법무부·외국인사무소 음성출장소’ 신설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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