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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54회 우륵문화제 성황리 종료… 뉴트로·첨단 기술 융합 '통합형 축제' 호평

악성 우륵 정신 현대적 계승… AI·드론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양승선 기자 2026-10-11 19:51:44




‘우륵의 울림속에 내일의 충주를 담다’ 제54회 우륵문화제 성황리 막 내려 (충주시 제공)



[충청뉴스큐] 충주의 대표 가을 문화예술축제인 ‘제54회 우륵문화제’ 가 나흘간의 화려한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주예총이 주최하고 우륵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충주 탄금공원 일원과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우륵의 울림 속에 내일의 충주를 담다’를 슬로건으로 악성 우륵의 가·무·악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80·90년대 뉴트로 감성과 더불어, 지역 대학들과 협업한 AI·드론축구·4족 보행 로봇 등 첨단 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볼거리를 선사했다.

문화제의 서막은 지난 7일 전야제로 열린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 가 열었으며 8일 오전 명현추모제를 시작으로 탄금공원 메인 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가수 김다현, 국악인 서의철 등이 참여한 주제공연 ‘우륵:NEXT_우륵이 꿈꾸던 미래’ 가 펼쳐져 깊은 감동을 안겼다.

특히 30여 년간 자매도시 인연을 이어온 일본 유가라와정 교류단 7명이 현장을 찾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세대 간 소통과 참여를 대폭 넓힌 점이 돋보였다.

청 년 기획단 ‘청출우륵’ 이 캠퍼스 공연과 거리 무대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처음 선보인 ‘예술 원정대’세계관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교육기관이 준비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먹거리장터·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철저한 쓰레기 분리수거를 실천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국악 공연 ‘우륵, 진흥왕께 아뢰다’ 와 시민 화합 폐막공연 ‘우륵의 울림: 가·무·악’을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최내현 충주예총 회장은 “모든 세대가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뜻깊은 축였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유관기관과 충주 시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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