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음성군, 음성천 복개구간 17억 투입…'소리빛길' 조성 연내 완공 박차
주민 친화형 공간 탈바꿈 사업, 전기공사 착수…도심 명소 기대

[충청뉴스큐] 음성군이 오랫동안 어둡고 삭막한 공간으로 남아 있던 음성천 복개구간을 주민 친화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전기공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성읍 음성천 복개구간을 대상으로 총 17억원을 들여 주민 친화형 공간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4월 착공한 토목 및 조경공사를 6월 준공했으며 이달 전기공사에 착수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그늘과 수변 환경, 주거지와의 인접성 등 뛰어난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동안 어두운 분위기와 낙후된 미관, 악취 등으로 공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군은 단순 통행 공간을 주민 쉼터와 문화·예술 공간,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도심 속 유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벽면 및 천장 정비, 주민쉼터·어린이 놀이공간·문화공간 조성, 경관조명 설치, 조도·악취 개선 등이다.
앞서 완료된 토목·조경공사를 통해 수정교 하부에는 주민 휴게공간과 작품 감상이 가능한 열린 갤러리, 벽놀이 교구 등을 활용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어린이 놀이공간은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아동들이 직접 제안한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마무리 단계인 전기공사는 ‘음성천 소리빛길 소리가 빛이 되고 빛이 길이 되는 곳’을 주제로 추진된다.
빛샘터, 여울플레이, 기억의 강, 울림라운지, 물그림자길, 타임리버터널, 윤슬빛벽 등 구간별 특색을 살린 경관조명을 설치해 어두웠던 조도를 개선하고 밤에도 걷고 싶은 빛의 산책로로 완성한다.
이를 통해 복개구간은 낮과 밤 모두 주민이 즐겨 찾는 도심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민 안전을 고려해 복개구간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악취 개선을 위한 우수토실 설치와 우수관로 정비도 병행한다.
또한 수리영향검토 등 재난 안전 측면까지 반영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쉬고 문화를 즐기며 아이들과 청소년도 함께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12월 전기공사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음성읍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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