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14. 수요일 · 충청권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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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구강교, 231억 투입 재해복구 완료... '안전한 희망의 다리' 재탄생

집중호우 피해 딛고 4년 만에 준공, 지역 접근성·영농 편의 크게 개선

양승선 기자 2026-10-14 06:29:13




영동군, ‘안전을 잇고 희망을 건너다’... 구강교 재해복구사업 준공식 개최 (영동군 제공)



[충청뉴스큐] 충북 영동군은 14일 오후 양강면 구강리 일원에서 구강교 재해복구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교량 재가설 및 도로 정비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김오봉 영동군의회 의장, 신현광 충청북도의회 의원과 주민 다수가 참석해 새로운 교량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양강면 두평리와 구강리를 잇는 구강교는 지난 2020년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피해가 발생한 교량으로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환경 확보와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복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2020년 9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복구계획 확정·통보를 시작으로 2021년 7월 금강하천기본계획에 따른 홍수계획선 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3월 29일 구강교 재해복구공사에 착공했으며 2023년 7월 교량 설치를 완료했다.

이어 지방도 505호선과 농어촌도로 등 접속도로 정비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난 9월 27일 전체 공사를 최종 완료했다.

특히 군은 장기간 우회 통행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안전 점검을 거쳐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23일 차량 통행을 조기 개시했다.

준공식에 앞서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26억원과 군비 105억원 등 총 231억원이 투입됐으며 영동군 양강면 두평리에서 구강리 일원에 걸쳐 기존보다 더 높고 넓은 연장 285m 규모의 교량을 재가설하고 접속도로 1.2km와 안전한 회전교차로 1개소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 재해복구사업은 단순히 피해 교량을 원상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천의 홍수 특성과 계획홍수위를 철저히 반영해 교량과 주변 접속도로를 종합적으로 정비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교통시설 피해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한편 양강면 두평리와 구강리 일원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 및 농기계 통행 등 영농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구강교 재해복구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 4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통행의 불편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기다려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가장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롭게 탄생한 구강교가 양강면의 ‘안전을 잇고 희망을 건너는’든든한 상징이자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해에 대비한 도로·교량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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