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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부여 양화면, 송전선로 건설 반대 결의…'주민 희생' 강력 규탄

파크골프회 회원 50여 명, 삶의 터전 위협하는 사업 즉각 철회 촉구

조원순 기자 2026-10-15 09:02:06




부여군 양화면 파크골프회,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반대 결의대회 개최 (부여군 제공)



[충청뉴스큐] 부여군 양화면 파크골프회는 양화면 파크골프장에서 회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주민 생존권과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강력히 규탄하고 전면 철회를 촉구하는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파크골프회 회원들은 양화면을 관통하는 고압 송전탑 건설 추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양화면 주민의 삶의 터전을 우리 손으로 반드시 지켜내자”며 강한 반대 의지를 모았다.

양화면은 금강하구와 인접해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대표적인 청정 농업 지역이다.

회원들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체육·휴양 공간 인근 및 관내에 고압 송전선로가 들어설 경우, 주민 건강권 위협은 물론 청정 지역 이미지 실추, 농업 기반 훼손, 지가 하락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사업이 새만금 등에서 생산된 전력을 다른 지역으로 송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전력 수혜나 연관성이 전혀 없는 양화면이 단순 송전통로로 이용되며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는 점에 깊은 분노를 표출했다.

이날 양화면 파크골프회는 한국전력공사와 관계 기관을 향해 △양화면 관통 송전선로 설치 경로의 원점 재검토 △일방적인 사업 추진 중단 및 주민 동의 없는 송전탑 건설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양화면 파크골프회 관계자는 “평화로운 삶의 터전과 청정 환경을 위협하는 고압 송전탑 건설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되고 사업이 백지화될 때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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