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20. 화요일 · 충청권 종합뉴스
충청남도

지역과 세대의 벽 허물었다… 천안 연극의 르네상스 알린 제1회 ‘10분발광연극제’

김인섭 기자 2026-10-20 08:21:49

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폭발시킨 무대 ‘2026 제1회 10분발광연극제’가 지난 17일 천안신방공원 야외무대에서 천안 시민과 연극인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천안지부(지부장 석애영)가 주관하고 천안시와 사단법인 한국예총 천안지회(회장 현남주)가 후원한 이번 연극제는 '10분의 무대, 세상을 밝히는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었다.

특히 나이와 지역의 제한을 과감히 허물고 프로ㆍ아마추의 경계없이 남녀노소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 무대’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걸맞게, 서울, 천안, 홍성, 당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실력파 6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하고도 아름다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연극제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간 휴식 시간(브레이크 타임) 없이 6개 팀의 릴레이 경연으로 진행되어 가을밤 야외무대를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단 10분이라는 한정된 찰나의 시간 동안 각 팀은 짜임새 있는 연출력과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깊은 공감을 나누었다.

치열한 경연 결과, 영예의 사단법인 천안예총회장상인 대상의 영광은 서울 지역의 극단 ‘가족’에게 돌아갔다.

대상 팀은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한 기승전결과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심사위원단과 관객의 만장일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금상에는 천안의 ‘끊임없이’ 팀이 이름을 올렸으며, 은상은 서울의 ‘양말’ 팀과 홍성의 ‘완벽한 고백’ 팀이 공동 수상했다.

동상은 당진의 ‘가면파티’ 팀과 천안의 ‘꿈제비’ 팀에게 각각 수여되었다.

개인의 영예인 최우수연기상(천안예총회장상)은 대상작 ‘가족’에서 열연을 펼친 김미리내 배우가 차지했으며, 우수연기상은 ‘양말’의 허준 배우와 ‘끊임없이’의 이원재 배우가 수상하며 무대 위에서의 눈부신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행사를 총괄한 석애영 한국연극협회 천안지부장은 폐막사에서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서도 신방공원을 가득 채운 천안 시민 여러분의 열기 덕분에 10분의 무대가 더욱 찬란하게 빛날 수 있었다”며, “본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천안예총 현남주 회장님과 전홍경 사무국장님, 그리고 밤낮으로 헌신해 준 천안연극지부 회원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공감과 혁신으로 천안 연극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을의 낭만과 연극의 진한 여운을 동시에 선사한 ‘10분발광연극제’는 지역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시민 중심의 축제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호평을 받으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마지막으로 석애영지부장은 "충남의 뿌리인 천안연극협회에 그동안 변변한 연극제 하나 없었다.

이번 연극제를 기점으로 내년 2027년 4월 40여 년 만에 천안에서 열리는 충남연극제까지 성황리에 이끌어 천안연극제의 명맥을 이어가보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ccnewsq©all rights reserved.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회사명 : 충청뉴스Q | 주소 : 34320 대전본부 대전시 대덕구 석봉로58번안길 82 (한밭아파트) 한밭아파트상가2층201호 | 본사 : 아산시 신창면 서부북로 786번길 9-18 | 내포본부 : 예산군 예산읍 역전로 140번길9
    | 서울-경기본부 : 서울 중구 퇴계로45길 22-6, 일호빌딩 205호 | 사업자번호 : 747-51-00095 | 제호 : 충청뉴스Q | 등록번호 : 충남, 아00239 | 발행일자: 2014년 8월 28일
    발행인 : 양승선 | 편집인 : 양승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승선/이월용
  • 충청뉴스큐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
다음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