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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천만그루 도시숲' 1050그루 심기 완료… 시의회 예산 삭감 논란 속 시민 참여로 결실

70여 명 시민, 오목천 호수공원서 나무 심기 진행… 기후위기 대응 위한 녹지 확대 노력 지속

양승갑 기자 2026-10-21 10:52:01




경기도 수원시 시청 (수원시 제공)



[충청뉴스큐] 수원시의회와 수원시행정에 탄소중립과 흡수원 확보에 대해 각성을 촉구한다 수원시행정과 수원시의회가 예산의 편성과 심의, 삭감의 권한을 자의적으로 행사하는 것에 대해 각성을 촉구한다.

시민의 능동적 참여와 감시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행동하겠다.

10월 20일 10시 오목천 호수공원. ‘수원시민참여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나무심기 행사.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 하현승,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공동대표 홍은화, (재)수원그린트러스 이사장 이득현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10월 20일 10시 오목천 호수공원. ‘수원시민참여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나무심기 행사.

수원심꾸기봉사단,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수원에너지협동조합, 수원여성회, 수원녹색당 등 70여명의 회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사철나무, 향나무, 쥐똥나무 등 1050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후 계절마다 성장을 살피며 가꾸기로 다짐했다.

지난 경과 - 지난 2025년 12월,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진행한 2026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공원녹지사업소 예산을 대거 삭감했다.

‘식목행사’ 수목 재료비 1300만원을 비롯해 ‘수원시민참여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 3438만 3천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600만원, ‘가로수 정원사’양성 2450만 5천원, ‘시민참여 공원녹지사업’ 3177만원, ‘시민이 주인인 공원가꾸기’1천만원 등. - 이에 대해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및 수원심꾸기봉사단 등의 회원들이 2026년 2월에 시의회 규탄 기자회견 및 예산삭감을 주도한 의원들에게 질의서를 발송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2026년 7월, 수원시의회에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제출된 ‘수원시민참여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예산 약 2천만원을 승인했다.

7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1050주의 나무를 심은 도시숲 가꾸기 - 10월 20일 오전 10시,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해 ‘수원시민참여 천만그루 도시숲 만들기’행사가 오목천 호수공원 주변에서 진행됐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 하현승,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공동대표 홍은화, (재)수원그린트러스 이사장 이득현, 수원심꾸기봉사단 등 단체회원과 시민들 약 70여명이 참여해 1050주의 사철나무, 향나무, 쥐똥나무 등을 심었고 이후 계절마다 성장을 관리하며 도시숲으로 키워나가기로 다짐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제공될 뿐, 그 외에 다른 혜택이 있지 않은 시민참여형 나무심기 사업이며 수 년째 이어온 사업으로 그동안 심은 나무와 가꾼 숲의 성과가 상당하다.

하현승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이렇게 많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한다. 공원녹지사업소는 시민들과 함께 더 많이 노력해서 수원을 푸르게 가꾸어가도록 한다”고 격려와 다짐을 했고 - 홍은화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지난 여름에 걸을 때마다 나무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나무심기 예산을 작년 말에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속상했다. 나무심기와 녹지확대는 수원시민들의 지속가능한 삶과 행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더 많이 확대했으면 좋겠습니다”고 했다.

윤은상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수원에서 햇빛발전으로 만든 재생에너지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그 발전 수익의 일부를 활용해 11월에 조합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숲 조성을 할 계획이다”고 계획을 밝혔고 - 조영미 수원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말에 수원시의회에서 예산 삭감이 있은 후에 올해 초에 진행한 조합 총회에서 발전 수익과 조합원들의 기부를 모아 직접 도시숲을 조성하자는 결정을 했다. 11월에 수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협동조합들과 협력해서 탄소흡수원을 확대하는 나무심기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했다.

수원시의회와 수원시행정에 탄소중립과 흡수원 확보에 대해 각성을 촉구한다.

기후위기의 근본원인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 중 탄소의 급증이며 대기 온도의 상승이다.

이것을 막기 위해 서는 한편으로는 에너지전환과 절약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해야 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탄소흡수원인 녹지를 확대하고 산림훼손과 자연파괴형 개발을 막아야 한다.

과밀한 도심지역인 수원은 기존의 녹지를 최대한 유지해야 하고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어야 탄소중립에 다가갈 수 있고 시민들의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삶도 가능해진다.

그래서 수원시에서 녹지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공원녹지사업소의 역할이 더 크고 중요하다.

그리고 시의회 역시 이러한 사업과 예산을 세심히 살펴서 더 확대하고 더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수원시행정과 수원시의회가 예산의 편성과 심의, 삭감의 권한을 자의적으로 행사하는 것에 대해 각성을 촉구한다.

25년 12월에 공원녹지사업소에서 제출한 나무심기 사업, 주민참여형 녹지확대 사업 등의 예산을, 대책 없이 삭감한 수원시의회에 각성을 촉구한다.

당시 시의회에서 근거로 제시한 것이 ‘특정 시민단체와 장기간 위탁사업을 진행’한 것을 문제로 삼았는데, 사업에 대한 심의가 아니었다.

예산을 삭감하면서 나무심기 사업 자체가 대체방안 없이 소멸됐다.

전적으로 수원시의회의 책임이다.

위탁사업이 ‘특정 시민단체와 장기간’ 진행됐다는 점 외에 구체적인 성과와 문제를 분석하거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것은 특정 단체를 악의적으로 공격할 의도이거나 의정활동이 겉핥기에 그치고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이후에 이런 자의적인 예산 심의와 삭감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시의회에 각성을 촉구하며 ‘기후위기 연구그룹 누구나’도 시민들이 감시와 견제가 지속되도록 수원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노력하겠다.

26년 7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수원시행정의 공원녹지사업소는 약 5천만원의 예산만을 편성해 시의회에 승인을 받았다.

2026년 사업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한계는 있지만 최초에 삭감된 약 3억 7천만원의 예산에 비해 15%도 되지 않는 예산이다.

결국 2026년에 할 수 있었던 녹화사업과 나무심기와 시민교육 사업들 대부분이 소멸되고 말았다.

혹시 예산이 줄어들면 그만큼 해야 할 일 줄어드는 것에 자족하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

이후 예산의 편성에 대해서도 ‘기후위기 연구그룹 누구나’는 시민들이 제안과 참여가 확대되도록 수원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정보공개청구, 질의서 요구서 등을 제출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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