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산 가스터빈 지능화’ 성과로 공공기관 AI 혁신 대상
정부 주최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대상…발전운영·안전관리 기술력 인정 피지컬AI 활용한 설비점검 37% 대체..연 7,300시간 절감 등 효과
한국서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가스터빈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해 발전설비 운영 효율과 현장 안전성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인공지능 혁신 챌린지에서 대상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28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시상식에서 ‘AI가 운전하고 로봇이 점검하는 국내 최초 국산 가스터빈’ 과제로 인공지능 서비스 실증·개념검증(PoC)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활용을 촉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은 이날 행사에서 수상 과제의 주요 내용과 실증 성과를 발표하고 전시 공간도 운영했다. 발표와 전시를 통해 국산 가스터빈에 인공지능과 로봇을 접목한 발전운영, 안전관리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서부발전은 국산 가스터빈에 3차원 가상모형(디지털트윈)과 인공지능, 4족 보행 로봇을 적용해 발전설비 운영과 현장 안전관리를 통합한 지능형 발전소 운영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운영·진단·최적화에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까지 국산 기술로 확보하고 인공지능의 분석 결과를 로봇의 현장점검으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리벨리온, 모티프테크놀로지스, 포미트 등과 협력해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8기와 거대언어모델,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활용한 발전소 자율운영 기술을 실증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실증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설비 이상 징후 분석, 운전최적화 지원, 발전량 예측 등 발전설비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로봇의 반복 점검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업 위험요인 분석을 통해 현장 업무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점검 업무의 37%를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300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한 발전소 구현, 업무혁신, 대국민 상생 성장을 목표로 발전 분야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국산 가스터빈에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적용해 발전설비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발전설비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국산화를 확대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설비·안전관리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