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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AI 미디어아트로 지역 문화 알린다

시민미디어제작단, 공모전 수상으로 콘텐츠 가치 입증

양승갑 기자 2026-10-29 11:40:08




안성미디어센터 시민미디어제작단, 시민 창작 콘텐츠로 다채로운 성과 거둬 (안성시 제공)



[충청뉴스큐] 안성미디어센터 시민미디어제작단이 여러 공모전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시민 창작 콘텐츠의 가능성과 가치를 입증했다.

안성미디어센터의 핵심 사업인 ‘시민미디어제작단’은 기존 동아리 활동을 확장해 취미를 넘어 지역의 이야기와 현안을 발굴하고 콘텐츠로 제작하는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영상·라디오 분야에 AI 콘텐츠 제작과 사진 분야를 새롭게 추가해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매체로 지역과 소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AI 콘텐츠 시민미디어제작단 ‘에라잇’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 HiKR MEDIA ART 공모전’에서 한국의 매력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작품 The Breath of Taepyeong: 사계의 궤적 으로 입상했다.

이 작품은 전통춤 ‘태평무’의 발디딤과 신명을 바탕으로 죽주산성, 석남사, 안성유기 등 안성의 대표 문화자원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사계를 시·청각적으로 풀어냈다.

전통문화와 최신 AI 제작 기술을 결합해 안성의 매력을 새롭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올해 동안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 내 32m 규모 대형 미디어월에 송출될 예정이다.

에라잇 정지혜 활동가는 “안성의 고유한 문화와 가치를 미디어아트로 피워낼 수 있어 영광”이라며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 강사님과 아낌없이 지원해 준 안성미디어센터, 함께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팟캐스트 팀 ‘행복한 목소리’는 경기도 주최,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 ‘제8회 경기마을미디어 공모전’우수 활동팀 선정 공모전에서 팟캐스트 팀 ‘행복한 목소리’ 가 지역기반 경기마을미디어 분야 우수 활동팀으로 선정돼 경기콘텐츠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시민미디어제작단 ‘언발란스’의 학부모들로 구성된 ‘행복한 목소리’는 자녀들의 활동에 용기를 얻어 2025년부터 팟캐스트 제작을 이어오고 있다.

수상작 철도로 되찾는 교통 중심의 안성 은 사라진 안성철도를 추억하고 광역철도 유치를 열망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지역 기반 미디어의 진가를 보여줬다.

행복한 목소리 팀은 “아이들과 함께 만든 결실이 결실을 맺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잇는 따뜻한 마을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AI 미디어아트와 팟캐스트라는 서로 다른 매체에서 거둔 성과이자, 올해 새로 도입된 ‘AI 시민미디어제작단’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성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시민의 시선으로 기록한 지역의 이야기가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을과 공동체를 발굴하고 시민들이 미디어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맞춤아트홀 주민편의동 2층에 위치한 안성미디어센터는 미디어교육 및 체험, 시민미디어제작단, 장비·시설 대여, 정기상영회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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