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1. 4. 수요일 · 충청권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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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위프트 우주망원경, 4일 밤 대기권 재진입…한반도 영향 '없다'

궤도경사각 20.5도로 한반도는 추락 범위 제외…우주항공청, 상황 모니터링

양승선 기자 2026-11-04 16:11:21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 제공)



[충청뉴스큐] 우주항공청은 미국 항공우주청의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이 11월 4일 오후 8시 46분경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나,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4일 밝혔다.

우주환경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은 4일 오전 8시 기준 분석 결과,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이 4일 오후 8시 46분경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연합우주작전센터는 4일 오후 7시 47분경, 유럽우주청은 4일 오후 9시경으로 예측하는 등 국내외 기관의 분석 결과가 4일 저녁 시간대로 모아지고 있다.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은 감마선 폭발을 관측하기 위해 2004년 11월 발사된 무게 약 1.5톤의 위성이다.

약 22년간 임무를 수행한 후 지난 10월 20일 운용이 종료됐으며 이후 통제되지 않은 상태로 고도가 점차 낮아져 현재 약 199~205km 고도에서 지구를 돌고 있다.

감마선 폭발: 우주에서 수 초에서 수 분 동안 강력한 감마선이 방출되는 현상으로 무거운 별의 붕괴나 중성자별 충돌 등으로 발생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은 궤도경사각이 20.5도로 남위 20.5도에서 북위 20.5도 사이 지역 상공만을 지나간다.

궤도경사각은 위성 궤도가 적도와 이루는 각도로 위성이 남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위도를 결정한다.

따라서 북위 33도 이북에 위치한 한반도는 추락 가능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우주항공청은 한반도가 추락 가능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위기경보 ‘관심’ 단계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대형 위성의 무통제 재진입인 점을 고려해 재진입이 완료될 때까지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스위프트 우주망원경은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이 없으나, 재진입이 완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우주물체 추락·충돌 등 우주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감시·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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