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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늦추고 퇴근 당겨 육아시간 늘린다

도 16개 공공기관 1일부터 ‘임직원 육아시간 확대 시책’ 시행

blank 2018-08-01 08:38:45

 

충청남도

 

[충청뉴스큐]충남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육아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도는 도 산하 16개 공공기관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의 육아 시간 확대를 위해 한 시간 늦게 출근하고 한 시간 빨리 퇴근토록 하는 내용으로 복무규정 등을 개정,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육아 시간 확대 시책은 지난달 6일 양승조 지사가 공공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육아 여건 개선 정책을 공공기관이 앞장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양 지사는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먼저 아이 키우는 직원들이 한 시간 늦게 출근하고,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근무 여건을 만들자. 마음 편하게 양육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 바 있다.

임직원 육아 시간 확대 시책은 도 20개 공공기관 중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개발공사 등 14개 기관에서 새롭게 시작했다.

그동안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육아 시간 확대 시책을 추진해 온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만 8세 이하 자녀로 범위를 확대했다.

충남연구원은 지난달 18일 인사관리규정 개정을 통해 임직원 육아시간 확대 시책을 시행 중이다.

천안·공주·서산·홍성 4개 의료원은 3교대 근무에 따른 진료 공백 우려 등에 따라 시행을 일단 유보했다.

육아 시간 확대 시책에 따른 수혜 임직원 수는 충남테크노파크 40명, 충남연구원 32명, 충남개발공사 17명, 충남신용보증재단 13명, 충남체육회 8명 등 총 159명에 달한다.

도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육아 시간 확대 시책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를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입토록 했다”라며 “충남 공공기관들의 작지만 의미 있는 시작은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소속 공공기관은 총 20개로, 1876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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