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시의회, 성성호수공원 로컬푸드 백지화 촉구… 시정 난맥상 정조준
장혁 의원, 시정질문 통해 혈세 낭비·월권 행위 등 주요 현안 질타

[충청뉴스큐] 천안시의회 장혁 의원이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장기수 천안시장을 상대로 성성호수공원 로컬푸드 직매장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천안역 글로벌 스트릿 사업의 문제점과 정책보좌관의 공직사회 월권행위 등 시정 주요 현안의 난맥상을 날카롭게 파헤쳤다.
장혁 의원은 먼저 보충질문을 통해 성성호수공원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사업의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장 의원은 해당 부지가 인근 아파트 수분양자들의 분양가에 비용이 반영되어 무상 기부채납된,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피땀 어린 재원으로 마련된 공공 용지임을 명확히 짚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의사를 철저히 묵살한 채 아이들의 쉼터인 잔디광장에 막대한 혈세를 들여 특정 목적의 매장을 짓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논란과 갈등만 야기하는 성성호수공원 로컬푸드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진 본질의에서는 천안역 일원에 추진 중인 ‘글로벌 스트리트 푸드타운’조성 구상을 집중 추궁했다.
장 의원은 장기수 시장을 상대로 앞서 ‘주민과의 대화’등에서 거론되었던 문제의 발언들을 조목조목 짚으며 △천안역 주변에 외국인 종교 시설을 인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 있는지, △외국인 커뮤니티 시설을 천안역 일대에 구축하려는 것인지, △안산시를 모델 삼아 전국의 외국인 노동자들을 천안역 주변으로 불러모으려는 구상이 실제 존재하는지 등 세 가지 핵심 쟁점을 강도 높게 따져 물었다.
그러나 장 시장은 주민들의 우려가 쏟아지는 핵심 질의들에 대해 끝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즉답을 피했다.
먹거리재단 신설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공직사회의 비정상적인 행정 절차와 보좌관 월권 논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장 의원은 농업정책보좌관이 다수 부서의 과장과 팀장들을 직접 소집해 회의를 주재하고 실질적인 업무 지시를 내린 정황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러한 행태가 별정직 보좌관의 독단적인 월권행위인지, 아니면 시장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장기수 시장은 실무 협의의 연속선상에서 이루어진 일이라며 해당 회의와 업무 지시가 자신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음을 공식 시인해 파장을 낳았다.
이 밖에도 장 의원은 지역의 굵직한 교통·교육·문화 현안을 꼼꼼히 챙겼다.
천안아산역 도보통로 조성 사업의 관계기관 간 협의와 재원 확보 방안을 점검하고 부성역 신설에 따른 사업비 분담 문제의 명확한 해결을 촉구했다.
또한 망향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의 진·출입 계획 변경 상황과 불무중학교 모듈러 교실 설치 등 과밀학급 교육환경 개선 일정을 면밀히 확인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K-컬처 융복합 아레나 건립과 관련해 시의 실익과 재정 건전성을 면밀히 검토하면서도 문화 인프라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전달했다.
이어 K-컬처박람회에 대해서는 그동안 축적된 유무형의 성과와 지역 소상공인·문화예술인들에게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를 강조하며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성 차원에서 지속적인 개최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장혁 의원은 “시정의 모든 정책과 혈세 투입은 특정 단체의 이해관계가 아닌 오직 시민의 권익과 상식에 부합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밀실 행정과 전시성 정책을 철저히 감시하고 주민들의 뜻이 시정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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