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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기후변화 속 가뭄 위협 맞선다…위험분석협의체 2차 회의 개최

민관학연 협력으로 가뭄 대응책 모색, 재난안전 관리체계 강화 논의

조원순 기자 2025-11-13 12:06:14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충청뉴스큐] ‘위험분석 협의체’는 도내 재난·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발굴·분석하고 위기 징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학·연 협력 기반의 협의기구로 재난관리 체계의 과학화와 정책 실효성 제고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 25일에는 수난사고 대응을 주제로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회의는 강원도 안전정책과 주관으로 도 관계부서와 학계·연구기관·공공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물 부족 문제에 대한 대응 전략 및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강원대학교 김상욱 교수는 ‘강원권역 가뭄 특성’을 주제로 가뭄이 단순한 강수량 부족이 아니라 유량·지속기간·수요-공급의 불균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재난임을 설명하며 통합적 가뭄 분석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과거 주요 가뭄사례를 바탕으로 강원권 수자원 이용현황과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광역·지방상수도 연계 운영 △노후관로 정비 △지하댐 등 대체수자원 개발 △미급수지역 해소 등 종합적인 물관리 대책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는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한대건 연구위원이 기후변화와 가뭄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강원특별자치도 가뭄 취약성’을 발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발표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참석한 전문가들은 가뭄 관리체계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규하 강원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장은 “가뭄은 기후변화로 인한 대표적인 복합재난으로 도민의 생활과 산업 전반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오늘 협의체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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