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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 선택 가능한 식당이 이렇게나 많이?…'통쾌한 한끼' 참여 신청 1,000개소 돌파

10월 20일 모집 후 시민·영업주 참여 이어지며 참여 신청 1,000개소 돌파

양승동 기자 2025-12-30 15:29:33




통쾌한 한끼 인증마크



[충청뉴스큐] 외식에서도 ‘집밥 같은 건강한 한 끼’를 선택하자는 서울시의 제안에 식당들이 응답하고 있다. 식당에서 잡곡밥 선택 옵션을 두는 ‘통쾌한 한끼’ 참여 신청이 1,000개소를 돌파했다. 지난 10월 20일 참여 식당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1월 11일 1호점 인증 이후 두 달여 만에 이룬 성과다.

서울시는 그간 ‘서울미래밥상’ 정책을 통해 제철 음식 먹기, 잡곡밥 섭취 확대 등 지속 가능한 식단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바쁜 일상으로 외식 비중이 커지는 환경 변화 속에서, 가정에서 실천하던 건강한 식습관을 외식 현장으로 확장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하에 ‘통쾌한 한끼’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참여 식당은 조사단의 현장 방문 후 인증 절차를 밟는다. 조사단은 잡곡 25% 이상 배합 여부 등 인증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며, 기준을 충족한 식당에는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

인증 절차는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242곳이 통쾌한 한끼 식당으로 인증받았다. 상세한 인증 식당 목록은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손목닥터9988과 연계한 ‘우리 동네 잡곡밥 맛집을 찾아라’ 시민 추천 이벤트를 운영하며, 시민이 직접 잡곡밥 제공 식당을 발굴·추천하는 방식으로 시민 참여를 독려해 식당 영업주의 적극적인 동참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과 추천을 이끌었다.

이러한 시민 참여는 향후 현장 모니터링으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 서포터즈가 식당 내외부 모습과 메뉴, 고객 반응 등을 SNS에 공유하고, 잡곡밥 제공 여부를 확인해 정책 참여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손목닥터9988 앱과 연계한 직장 릴레이 캠페인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민관 협력도 강화한다. 민간기업과의 협력으로 시민들이 배달앱에서도 잡곡밥 선택이 가능한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배달 음식 역시 건강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인식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민간지도 서비스와 스마트서울맵, 손목닥터9988 앱 등과 연계해 ‘통쾌한 한끼’ 식당 정보도 표출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지도앱에서 ‘잡곡밥’ 또는 ‘통쾌한 한끼’를 검색하면 인증 식당명, 잡곡밥 제공 여부, 사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까지 ‘통쾌한 한끼’ 식당을 3,0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주 홍보에 있어서도 대상 연령에 따라 청·장년층은 온라인 콘텐츠 중심, 고령층은 인쇄매체 등으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시민 홍보를 위해 방송, SNS, 인기 유튜버 식당 탐방 협업 등 다양한 바이럴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양광숙 서울시 식품정책과장은 “‘통쾌한 한끼’는 시민과 식당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외식 문화 확산 정책으로, 짧은 기간에 1,000개소 신청이라는 성과는 현장의 높은 공감과 실천 의지를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을 통해 잡곡밥 선택이 일상적인 외식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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