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교생 8만여 명, 전국연합학력평가로 수능 '예행연습'

도내 162개 고등학교 참여, 3월 24일 일제히 시험

양승선 기자

2026-03-23 14:41:35




3학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경남 고교 162개, 8만 3천여명 응시..수능 적응력 높여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교육청은 3월 24일 도내 고등학교 1~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시행하며 학생들이 학업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경남에서는 162개 학교에서 1학년 2만 8788명, 2학년 2만 7245명, 3학년 2만 7806명 등 총 8만 3839명이 응시한다.

평가 내용은 학년별로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맞춰 구성한다.

1 2학년은 '2028 수능 개편안'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5개 과목을 치른다.

반면, 3학년은 '2027 대학수학능력시험'체제를 유지한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 선택과목'구조로 시행하며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시험 시간은 학년별로 차이가 있다.

3학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시험을 치르고 1 2학년은 오후 5시 10분까지 평가를 이어간다.

각 학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담은 개인별 성적표를 4월 9일 오전 10시부터 4월 2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들에게 알린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 1 2학년의 경우 연 4회, 고 3학년은 수능 모의평가 2회를 포함해 연 6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진로 및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춰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선희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평가는 학생들이 개인별 학업 역량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고 3 수험생이 실제 수능과 같은 체제의 시험을 미리 경험해 실전 적응력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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