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어울림유치원, 장애·비장애 유아 함께 씨감자 심으며 '배려' 배워

완전통합교육 속 자연 체험, 함께하는 기쁨 경험

양승선 기자

2026-03-23 16:38:55




씨감자 심는 어울림유치원 원아들



[충청뉴스큐] 대전어울림유치원은 봄을 맞아 장애유아와 비장애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씨감자 심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유아들이 자연의 변화를 경험하고 생명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는 동시에, 서로 협력하며 배우는 통합교육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들은 짝을 이루어 흙을 만지고 씨감자를 심으며 서로 도와주는 모습을 보였다. 삽을 잡아주는 친구, 흙을 덮어주는 친구 등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배려와 존중의 태도가 나타났다. 특히 유아들은 “이렇게 하면 같이 할 수 있어요”,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와 같은 말을 주고받으며 함께하는 기쁨을 경험했다.

이번 활동은 생태 체험을 넘어 장애유아와 비장애유아가 함께 어울려 배우는 완전통합교육의 실제적인 모습이 구현된 사례다. 유아들은 직접 심은 씨감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갈 예정이다.

대전어울림유치원 이은모 원장은 “통합교육은 함께하는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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