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말라리아 매개 모기 집중 감시…환자 발생 감소 총력

북부 7개 시군 대상, LED 트랩 설치…질병관리청과 협력 강화

양승갑 기자

2026-03-27 07:51:41




(경기도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3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2019년부터 질병관리청의 말라리아 재퇴치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류는 5월 말부터 개체수가 증가해 7~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환자 발생 역시이 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전국 49개 말라리아 위험지역 가운데 20개 지역이 경기도에 포함되며 지난해 국내 말라리아 신고 건수 545건 중 322건이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연구원은 3월 말부터 파주, 김포,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 7개 시군 16개 지점에 LED 트랩을 설치해 매개모기를 채집, 조사할 계획이다.

수집된 자료는 질병관리청에 제공되며 발생 경보 및 방역 대책 수립에 활용된다.

문희천 북부지원장은 “2025년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지속된 2024년에 비해 매개모기 수 자체는 40~60% 이상 줄었지만, 모기 수에 상관없이 해마다 300~400명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모기 방제 및 환자관리를 비롯해 야간 외출 자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 취침 시 모기장 사용 등 예방수칙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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