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과수 꽃가루 은행 운영…배, 사과 농가 지원

개화기 이상기후, 꿀벌 감소에 따른 수정 불량 해결책 제시

양승선 기자

2026-04-01 07:31:30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과수 꽃가루은행 운영 시작 (예산군 제공)



[충청뉴스큐]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배 사과 개화기를 맞아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과 고품질 과실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2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과수종합과학관에서 ‘ 과수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화기 저온과 이상기후, 꿀벌 개체 수 감소 등으로 수정 불량이 증가하면서 과수 품질 저하와 착과 불안정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과수의 안정적인 결실을 지원하기 위해 약정선기, 개약기, 화분정선기 등 꽃가루 정선 장비를 갖추고 농가가 직접 꽃가루를 채취하고 정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분용 꽃 채취 적기는 꽃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시기부터 개화 1일 전, 개화 직후 꽃밥이 터지기 전까지다.

또한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는 냉동 보관을 통해 이듬해 활용할 수 있도록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꽃가루 발아율 검정 등 인공수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자연수분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철저한 인공수분이 중요하다”며 “저온현상 등 이상기상에 대비해 적기 작업을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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