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 도로 기준점인 ‘도로원점’이 시청 기준으로 정비된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시는 과거 조치원에 위치해 있던 도로원점을 세종시청 인근으로 이전하고, 기존 원점은 역사적 의미를 살려 표석 형태로 보존한 바 있다.
도로원점은 도시 내 모든 도로 거리와 방향의 기준이 되는 지점으로, 일반적으로 행정 중심지를 기준으로 설정된다. 서울의 경우 시청이 도로원점 역할을 한다.
그러나 세종시는 행정 중심이 시청으로 이동한 이후에도 상당 기간 도로 기준점이 조치원에 그대로 유지돼 왔다. 이에 따라 도시의 중심성과 행정 기준이 실제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같은 문제를 정비한 인물로 당시 시장이었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예비후보의 행정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최민호 예비후보는 재임 당시 도로원점을 시청 기준으로 재설정하도록 하고, 기존 조치원 원점은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해 보존하는 방식으로 정비를 추진했다.
최 예비후보는 “도로원점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도시의 기준과 출발점을 의미한다”며 “행정수도로서 세종의 중심을 명확히 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최근 최 예비후보는 ‘걸어서 시민 속으로’ 도보 종주 과정에서 시청 인근 도로원점 표석을 직접 찾은 모습이 공개되며, 해당 정책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도로원점 정비는 눈에 띄는 성과는 아니지만 도시의 기준을 바로잡는 상징적 행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