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 임전수,첫 유권자 맞이한 청소년 세대에게 디지털 문해력 교육의 중요성 강조 "알고리즘이 아닌 스스로 판단하는 힘, 세종 교육이 책임지겠다"

김민주 기자

2026-05-10 08:11:39

10일은 1948년 5월 10일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적 선거가 실시된 것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 '유권자의 날'이다. 올해 유권자의 날은 6월 3일 지방선거를 24일 앞두고 맞이하는 만큼, 유권자로서의 권리와책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자신의 교육 환경을 이끌어갈 후보를 직접 선택하기 위해 생애 처음 투표소로 향하는 청소년 유권자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 유권자들의 지방선거 참여는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에 비해 현저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참여 의지의 부재가 아닌 낯선 구조와 정보 접근의 어려움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유권자의 날을 맞아 이 지점에 주목했다. 지방선거의 진입장벽은 복잡한 제도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디지털 공간에서 쏟아지는 선거 관련 정보를 스스로 가려낼 수 있는 능력,즉 '디지털 문해력'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선거철이면 디지털 공간은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 자극적인 제목의 콘텐츠, 한쪽으로 편향된 알고리즘으로 가득 찬다. 청소년들은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을 통해 정치 정보를 접하지만, 그 안에서 사실과 의견을 구별하고 다양한 시각을 비교하는 훈련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첫 유권자로서의 경험이 특정 알고리즘에 의해 좌우되는 것은 민주주의의 건강한 미래와도 직결된 문제다.

임 후보는 이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교육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미디어 리터러시를 특정 교과에 한정하지 않고 범교과적 프레임워크로 통합하여 모든 수업에서 다루는 ‘미래 문해력 교육과정’을 추진하는 한편, AI 리터러시 및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통해 알고리즘 편향성을 이해하고 디지털 윤리를 체득하는 ‘사람 중심의 디지털 교육’을 세종 교육의 핵심 의제로 내걸고 있다.

임 후보는 이날 “지방선거에서 청소년 투표율이 낮은 것은 무관심이 아니라 낯섦의 문제”라며 “그 낯섦을 줄이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고, 디지털 환경 속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지금 세종 교육이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것만 믿는 세대가 아니라, 정보를 고르고 의심하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는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세종의 교실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28년간 국어교사로 재직했으며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지냈다. 현재 ‘강한 학력과 따뜻한 품성을 지닌 미래인재 육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며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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