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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성백제박물관, KBS국악관현악단과 손잡고 10월 야외 국악 공연 개최

상설전시실 재개관 앞두고 역사와 예술 융합 시도,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 제공

양승동 기자 2026-05-11 13:11:21




(서울시 제공)



[충청뉴스큐] 한성백제박물관이 하반기 상설전시실 재개관을 앞두고 국내 정상급 국악단인 KBS 국악관현악단과 협력해,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입체적 문화 공간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박물관은 유물 중심의 정적인 전시 환경을 넘어 국악 등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역사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 4월 28일 KBS 국악관현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의 역사와 국악을 결합한 차별화된 문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박물관 전시 콘텐츠에 공연예술을 접목해 한층 풍부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 협력의 첫 결과물로 오는 10월 30일 박물관의 상징적 유물인 ‘풍납동 토성 성벽’을 배경으로 시민들을 위한 특별 국악 공연이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10월에 예정된 한성백제박물관 상설전시실 재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로 박물관 공간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12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상설전시실을 전면 개편 중이며 지난해 7월부터 개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개편을 통해 역사와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박물관’ 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발굴로 주목받은 서울 석촌동 고분군 출토 금귀걸이 등 백제 왕도 유적 관련 유물 다수가 10월 전시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향후 박물관 전시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연 예술을 연계한 창의적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심연희 KBS 시청자사업부장은 “박물관이라는 공간에서 우리 국악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국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은 상설전시실 개편과 함께 한성백제박물관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공간에 음악적 요소를 더해 한성백제박물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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