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 도시숲 13곳 리모델링 본격화… 용인 고기근린공원 포함

생활권 녹색 쉼터 확대… 2026년까지 15만㎡ 정비 추진

양승갑 기자

2026-05-13 07:07:03




행신동 도시숲리모델링 (경기도 제공)



[충청뉴스큐] 경기도가 올해 용인시 고기근린공원 등10개 시군13곳의 노후화된 녹지 총15만㎡를 대상으로 수목 보완과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도심 속 녹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목이 늙고 병들거나 재해 등의 피해를 입어 본래의 환경적,심미적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이에 도는2017년 기존 녹지를 되살리는 도시숲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공간의 생육환경을 우선 개선하고 수목을 추가로 심어 토지 확보 부담을 줄이면서도 녹지 기능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방식이다.단순한 벤치 설치 등 시설 보수를 넘어 기후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인 수목 식재와 건강한 숲의 자생력 회복에 집중해 도민들이 다시 찾는 생활권 녹색쉼터로 정비한다.사업 대상지는 ‘경기도 도시숲의 생태적 리모델링 지원 조례’ 제5조에 따라 조성 후5년 이상 지난 도시숲 중 기능 저하 여부,수목 생육 상태,생육환경 개선 필요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올해 사업은 화성시 병점근린공원과 의왕시 학의동 완충녹지를 각각2만㎡규모로 크게 정비하는 등 총13곳에서 진행한다.경기도는 앞서2023년 성남시 낙생대공원 등10개 시군21곳에37억2천800만원, 2024년 화성시 치동천체육공원 등9개 시군16곳에33억3천만원을 투입해 생태계를 복원했다.이어2025년에도 고양시 행신동 녹지대3만2,000㎡에 자산홍 등1만2천900주의 수목을 심는 등14개 시군 총18곳에44억5천만원을 들여 도심 속 쾌적한 여가 공간을 꾸준히 확충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폭염 완화와 열섬현상 저감 등 실질적인 기후환경 개선은 물론 도민의 일상과 맞닿은 휴식 공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도시숲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수목 식재와 생육환경 개선을 통해 노후 녹지를 건강한 숲으로 회복시키는 사업”이라며“도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쾌적한 녹색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264개 사업지에 도시숲37만5,000㎡을 조성한다.이 중에는 도시숲 리모델링13곳을 포함해 기후대응 도시숲5곳,가로숲길21곳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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