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심 공원 4곳 녹조 대응 '유해남조류' 집중 모니터링 돌입

기흥·왕송저수지 등 주요 공원 4곳, 10월까지 유해남조류·독소·냄새물질 정밀 분석

양승갑 기자

2026-05-13 07:06:24




경기도청 전경



[충청뉴스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기흥·왕송저수지 등 도민이 자주 찾는 도심 속 공원 저수지4곳을 대상으로‘유해남조류 모니터링’를 실시한다고13일 밝혔다.

남조류는 녹조를 구성하는 식물플랑크톤의 일종으로수온이 높고 영양물질이 풍부하면 급격하게 증식할 수 있다.남조류가 대량으로 번식하면 시기에 따라 냄새 물질을 생성하며이 가운데 일부‘유해남조류’는 독소 물질을 생성해 인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연구원은 오는10월까지△기흥저수지△왕송저수지△분당중앙공원△은계호수공원 4곳에서 유해남조류 세포 수와 독소 물질인‘마이크로시스틴’,물에서 흙이나 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지오스민’및‘2-MIB’항목을 매월 분석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유해남조류 및 독소·냄새 물질이 급격히 증가할 경우,관계 시군과 정보를 공유해 수질 관리와 저감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최필권 물환경연구부장은“도심공원 저수지는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도민들의 생활 공간인 만큼 녹조 발생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질 조사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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