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어린 참게 20만 마리 방류... 내수면 생태계 복원 신호탄

정읍·남원·부안 하천에 건강한 어린 참게 방류,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백소현 기자

2026-05-13 09:55:39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충청뉴스큐]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지속 가능한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참게 20만 마리를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도내 3개 시·군 하천에 무상 방류한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참게 자원 회복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방류 물량은 정읍시 6만 마리, 남원시 7만 마리, 부안군 7만 마리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참게는 올해 4월에 어미 참게를 확보해 수조에서 성숙 유도 및 부화시킨 후 약 한달 이상 사육 관리한 것으로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종자로 도내 하천에 잘 적응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만경강과 동진강 등 바다와 인접한 기수지역이 많고 참게의 먹이가 되는 유기물이 풍부해 참게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하천 정비와 어도 유실 등으로 참게의 자연 회유가 어려워지면서 개체 수와 서식처가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산기술연구소는 참게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2025년까지 총 436만 마리의 어린 참게를 생산·방류해 왔으며 방류 효과를 높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정읍 동진강, 남원 요천, 부안 고마저수지 등 도내 주요 하천에 집중 방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병권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및 내수면 갑각류 생태계 보호란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어업인이 선호하는 참게 방류를 통해 내수면 어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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