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문턱은 낮게, 희망은 높게”
경남, 먹거리 사각지대 없애는 ‘그냥드림’본격 시행
-5월 20일부터 창원·진주·김해 등 도내 9개 시·군 그냥드림 사업 시행
-선지원 후상담’ 원칙…1회 2만원 상당 식료품·생필품 지원
-올해 9월부터 경남 18개 시·군 전체 확대 추진 예정
경상남도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보장’ 사업을 오는 5월 20일부터 도내 9개 시·군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은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위기가구가 별도의 소득 기준 증빙이나 복잡한 신청 절차 없이도 필요한 식료품·생필품을 즉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긴급 구호 서비스이다.
이용자는 1회 방문 시 2만원 한도 내에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선지원 후상담’체계를 도입해, 1차 방문 시에는 자가 체크리스트 등 최소한의 정보 확인 후 물품을 제공하고 2차와 3차 방문 시에는 전문 상담을 통해 읍면동 복지서비스와 연계함으로써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경남도는 본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김해시 푸드마켓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약 5개월 이상 진행된 시범사업에는 총 1,600 여명의 도민에게 물품 꾸러미를 지원했으며 이 중 150 여명을 대상으로 복지상담을 실시해 10 여명에게 기초생활수급 신청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했고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본 사업은 5월 셋째 주 전국 150개소 동시 추진에 발맞춰 시행되며 경남에서는 창원·진주·통영·김해·양산·남해·하동·산청·거창 등 총 9개소에서 먼저 문을 연다. 각 사업장은 시·군별 푸드마켓, 푸드뱅크, 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설치돼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9월부터 전국 지자체 그냥드림 사업 확대에 발맞춰 도내 18개 시·군 전체로 사업장을 확대해 도민 누구나 가까운 그냥드림 사업장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먹거리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그냥드림 사업은 당장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위기에 처한 도민을 공적 복지 체계로 끌어들이는 중요한 연결고리”며 “도내 어느 곳에서도 먹거리 문제로 소외받는 도민이 없도록 사업관리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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