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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신경림 문학제 5월 23일 개최… 한국 문학 거장 기린다

노은면 일원서 추모제·백일장·학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양승선 기자 2026-05-21 09:06:44




충주서 현대문학의 거장 기리는 ‘2026 신경림 문학제’ 개최 (충주시 제공)



[충청뉴스큐]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인 신경림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가치를 기리는 ‘2026 신경림 문학제’ 가 오는 5월 23일 시인의 고향인 충주시 노은면 어울림센터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신경림 문학제 추진위원회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24년 타계한 신경림 시인의 문학 정신과 삶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문학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잇는 문화예술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문학제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전국 백일장 △시 낭송회 △학술 세미나 △다채로운 시민 참여 부대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백일장은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시로 사전 접수뿐만 아니라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백일장은 대상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총 20명의 수상자에게 당일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장 일원에서는 신경림 시인의 깊이 있는 문학 세계를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와 감동을 더할 시 낭송회가 진행된다.

또한 △신경림 기억나무 △시인의 시 구절을 담은 캘리그래피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시 작품 만들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노은면 일대를 따뜻한 문학의 향기로 채울 전망이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신경림 시인은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곁을 지키며 그들의 다정한 언어로 시를 쓴 분”이라며 “이번 문학제를 통해 시인의 문학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충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 출신의 신경림 시인은 1956년 시 ‘갈대’로 등단한 이후,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등을 통해 민중의 한과 생명력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한국 리얼리즘 문학의 지평을 넓힌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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