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음성군 수도사업소는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해 온 생극면 신양리, 감곡면 오향리-왕장리 일대에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신양 및 왕장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17년, 2020년 두 차례 국지성 집중호우 시 우수관로 통수능 부족 및 하천수위 상승으로 도심 내 빗물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해 침수로 인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1년이 일대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으로 지정했으며 군은 2023년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하고 올해 4월 사업 추진을 위한 최종 설치인가를 고시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첫발을 내디뎠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지정 제도는 상습 침수지역을 지정해 하수관로를 넓히고 펌프장을 설치함으로써 도심의 배수 능력을 키워, 도시침수 피해를 막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총 263억원이 투입되며 3년에 걸쳐 대대적인 하수도 시설 확충이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생극면 신양리 일원에는 우수관로 940m와 빗물받이 56개소가 정비되고 감곡면 오향리·왕장리 일원에는 우수관로 2.4km와 빗물받이 161개소 정비와 함께 빗물펌프장 1개소, 저류조 1개소가 신설된다.
특히 이번 정비는 음성군의 방재성능 목표인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져도 견딜 수 있도록 정밀한 침수 시뮬레이션을 거쳐 설계됐다.
그동안 군은 부족한 예산 탓에 하수관로 일부 개량과 준설 작업에 그칠 수밖에 없어 근본적인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하수관로 신설·정비와 빗물펌프장 신설 등 하수도 시설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침수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침수 피해 발생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가 다소 길어졌던 만큼, 공사를 신속히 발주해 주민들의 불안을 하루빨리 덜어드리겠다”며 “생극면과 감곡면 일원의 침수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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